목록아침 묵상 (1113)
From Now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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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전 5:2) 하나님에게 기도해 달라면서 거짓으로 부탁하는 사람을 최근에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세속적인 성공과 욕심이 뒤범벅된 자신의 바람을 꿈이나 비전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생떼를 쓰거나 흥정을 하거나 하나님을 조종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전혀 없이 준비도 안된채 그저 예배만 참석하면 되는줄로 생각하고, 기도할 때도 아무 준비없이 쏟아내는 말로 중언부언한다면 하나님께서 듣지 않을실 것 같습니다. 더구나 서원을 자주하는 기도는 감정에 휩쓸려서 경솔하게 하기 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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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전 4:9) 오늘 전도자는 한 사람보다 두 사람이 낫고, 두 사람보다는 세 사람이 낫다고 말합니다. 홀로 수고하는 것보다 함께 수고해서 서로 협력하고 기쁨을 나눌때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일까요? 간혹 어떤 사람은 누구를 위해서 전혀 수고하고 싶지 않고 오로지 혼자서만 잘 먹고 잘 살고 싶다고 말하지만 철저히 고립되어서 먹는 밥은 맛도 없고, 기쁨도 표현할 방법이 없고, 더더구나 슬픔을 나눌 친구도 없으면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함께 여러 사람이 어울릴 때는 불편함도 있지만 함께 누리는 유익이 훨씬 더 큽니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하다보니 사람들이 점점 인터넷과만 접촉하고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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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전 4:6) 지게를 등에 지고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이 오늘 말씀에서 그려집니다. 지게에 무거운 보석들을 잔뜩 지고 땀을 뻘뻘 흘리며 걸어가는 것 보다는 가볍게 좋아하는 것, 나의 가족을 소중히 여기며 가벼운 지게로 걸어가는 것이 행복한 인생임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서 이 세상에는 약육강식의 이치가 대세이고 억압과 폭력과 학대와 착취를 당하는 사람들을 못본척 무시하는 사람들도 많고, 약한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도 많은데 하나님의 백성은 그러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무관심도 하나님 앞에서는 죄라는 생각이 듭니다. 폭력을 폭력이라 외칠 수 있고 약자를 도울 수 있고 위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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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이는 그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라 아, 그의 뒤에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려고 그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전 3:22) 이 세상을 의인으로 살든, 악인으로 살든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악인이 법과 권력으로 무장하고 불의와 부패를 가리고 살면서 버젓이 잘 살 수는 있겠지만 하나님은 때가 되면 의인과 악인을 모두 심판하실 것입니다. 억울한 삶을 살고 죽어간 사람들도 하나님께서 보상해 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것을 깨달았다면 끝없는 욕망을 꿈꾸며 성장하고, 커지고, 이익이 많아지는 모든 일에 한계가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 중에서 인간과 동물이 동일하게 하나님이 호흡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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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 3:11) 오늘 전도자는 인간의 모든 경험이 집약된 14 개의 상반되는 때를 언급합니다. 저도 올 한 해에 수술도 했고, 회복도 했고, 그림 선생님과 헤어지고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는 경험을 하면서 나에게 닥친 그 때를 거부한다한들 아무 소용이 없고 집착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위험하고, 화나는 때를 잘 보내고 나니 새로운 만남의 때가 저에게 왔음을 깨달으면서 전도서를 새롭게 이해하게 됩니다. 우주가 누군가의 손에 의해 창조된 이래로 시간이 우리를 지배하고, 그 끝은 어디로 가는지 우리 인간의 능력으론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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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전 2:24) 전도자는 지혜를 얻고자 밤낮없이 노력했고 많은 부와 권력을 얻었지만 자신이 죽고 나면 어떤 우매하고 미련한 사람이 자신이 만든 업적을 차지할 지 모른다는 사실에 억울함을 느낍니다. 우리 속담에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받아간다' 는 말이 있습니다. 수고의 결과를 누리지 못하는 현실을 깨닫지만 결국 전도자는 하나님께서 일상의 기쁨을 주셨음을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가 선물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는 깨달음은 저에게 감동을 줍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심을 깨닫습니다. 죽음이 언젠가는 이 모든 것을 앗아간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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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자도 우매자와 함께 영원하도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나니 후일에는 모두 다 잊어버린 지 오랠 것임이라 오호라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일반이로다"(전 2:16) 지혜자나 우매자나 죽으면 관에 뉘여서 땅 속에 묻히는 것은 똑같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부자는 가난한 자보다 조금 더 비싼 관에 눕겠지만 지옥을 간다면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전도자는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의 노력과 애씀이 헛되게도 결국 죽음 앞에서 우매자로 산 사람과 지혜자로 산 사람이 같음을 깨닫고 억울함을 느낍니다. 죽음은 이처럼 허무하고 우리는 무력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지만 죽음을 이기시고, 정복하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죽으신 후 3일 후에 부활하셔서 하늘에 오르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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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전 2:11) 오늘 전도자는 인생의 모든 향락을 다 누려본 것 같습니다. 먼저는 일과 비지니스에서 성공한 삶을 살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집과 정원을 크게 짓고, 사업을 크게 번창시키고, 노예도 많이 두고, 술도 많이 마셨으며, 집에 쌓아놓은 보배도 넘치게 많았고 급기야 사치와 향락에 빠져 첩도 많이 두었으나 기쁨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오늘날 이렇게 끝까지 쾌락에 빠지면 술이 마약을 부르고, 육체적 정욕은 에이즈라는 질병을 가져오고 더 무서운 것은 쾌락은 중독성이 있어서 마약에 빠져든 사람들은 실직하고, 파산하고도 그 쾌락에서 차라리 죽음을 택한다는 사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