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침 묵상 (1113)
From Now On...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루시도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아버지 다윗을 이어서 일어나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왕상 8:20) 하나님이 주신 지혜대로 성전을 건축했지만 하나님께서 성전에 임재하실 지는 몰랐을 솔로몬이 막상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구름이 성전을 감싸자 얼마나 놀랍고, 감격스럽고, 전율을 느꼈을까요. 솔로몬은 결국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모든 것을 이루는 분이심을 깨닫고, 자신이 한 일은 아무 것도 없고 하나님께서 하나님 스스로 성전을 건축하신 것임을 백성들 앞에서 외침으로써 하나님의 지존하심과 능력 앞에 인간의 능력은 아무 것도 아님을 천명합니다. 이러한 솔로몬의 연설에서 볼 때 하나님의 임재는 출애..
"솔로몬이 그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 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그 나라들이 조공을 바쳐 섬겼더라"(왕상 4:21) 솔로몬 시대가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이합니다. 인구 수도 자연히 늘어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창세기에서 말씀하신 '바닷가의 모래같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이삭을 낳기도 전에 바닷가의 모래같이 자손이 번창할 것이라고 하신 약속이 이루어진 것이라는 부분에서 감동이 옵니다. 백성들은 솔로몬 시대에 먹고 마시고 즐겁게 지냈다고 하니 소위 말하는 '태평성대'였습니다. 오늘날의 우리의 현실과는 무척 비교가 되는 시대였습니다. 늘 전쟁의 위협을 받고 있는 우리의 현실은 이제는 먹거리까지 불안해져서 국민들..
"이에 바스홀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에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두었더니"(렘 20:2) 예레미야가 성전 뜰에 서서 큰소리로 재앙을 선포하고 성전의 멸망을 선포하자 제사장 바스홀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예레미야를 때리고 가두게 됩니다. 예레미야가 성전에서 심판의 메세지를 전하는 행위는 바스홀과 백성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한 행위였고 성전을 보루로 삼아서 무지한 백성들을 현혹하면서 자신이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하는 선지자인양 행세하던 바스홀은 참을 수가 없어진 것입니다. 목에 나무 고랑이 씌워져서 동굴에 갇히는 예레미야' 목에 나무 고랑을 걸고 있는 예레미야는 마치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님의 모습 같습니다. 예레미야는 왜곡된 현실로부터 고난을 받..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이번에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력을 알려서 그들로 내 이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렘 16:21) 힘들게 키우고 있는 자식이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다닌다면 그 자식의 바른 훈육을 위하여 자식의 죄를 고발하고 감옥에 넣어서 고생을 좀 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자식이 저지르는 온갖 악과 폭력이 많은 사람을 다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무차별 칼부림을 일으킨 범인들을 보면서 부모로서 드는 생각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의 소굴로 만든 고향땅을 떠나서 다른 나라의 포로로 살게 될 것임을 이것은 철저한 심판이 될 것임을 예레미야에게 전하십니다. 나라가 없어지는 판국인데 자칫하면 하나님께서 정의와 ..
"여호와여 우리의 악과 우리 조상의 죄악을 인정하나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미워하지 마옵소서 주의 영광의 보좌를 욕되게 마옵소서 주께서 우리와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폐하지 마옵소서"(렘 14:202-21) 가뭄은 계속되고 있는데 거짓 선지자들은 전쟁과 기근 대신에 평화의 시대가 곧 올 것이라고 백성들을 미혹하자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고발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들을 엄하게 심판하실 것이며 그들의 말을 믿고 따르는 백성들도 책임이 있으므로 함께 심판하실 것임을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자기의 동족이 당할 고통과 심판이 너무나 걱정이 되어서 기도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하는 것이 오늘 말씀의 주된 핵심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 / 1444-45/Barthelemy d'Eyck "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렘 14:12) 가뭄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환란에 빠뜨립니다. 이 가뭄은 역사책에 기록된 실제 상황이었고 여호야긴 왕 제 4년에 있었던 가뭄인데 아주 극심한 가뭄이라 식수와 가축과 농토에 치명적인 재앙이었다고 합니다. 백성들은 예레미야의 외침을 듣지도 않더니 너무 가뭄이 계속되자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놀랍게도 모른척 하십니다. 오늘 말씀 중에는 하나님이 마치 지나가는 나그네처럼 무심하셨고, 힘 잃은 용사처럼 맥이 없었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면..
"내가 너의 간음과 사악한 소리와 들의 작은 산 위에서 네가 행한 음란과 음행과 가증한 것을 보았노라 화 있을진저 예루살렘이여 네가 얼마나 오랜 후에야 정결하게 되겠느냐 하시니라"(렘 13:27) 휴가철에 가족들이 물 가에 놀러가서 놀다가 아이가 없어지면 혹시 물에 빠졌을까 아이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겠지요. 오늘 말씀은 하나님이 애타게 부르시는 것 같고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음성에 마음이 타들어가서 백성들에게 빨리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심판이 임박했음을 절감하고 난감해합니다. 백성들은 눈이 멀고, 귀도 멀어서 여전히 술에 취해 흥청망청 돌아다닙니다. 하나님은 구스 인의 피부색이 검은데 그들의 피부가 백인이 되기가 오히려 더 쉬울지 모르지만..
"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거나 구하지 말라 그들이 그 고난으로 말미암아 내게 부르짖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서 듣지 아니하리라"(렘 11:14) 사람이 너무 화가 나면 상대방이 용서해달라고 해도 마음이 풀리지 않아 돌아서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금 그런 상황인데 이토록 화가 머리 끝까지 나신 이유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던 것을 여러번 반복해서 잊어버리고,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언약을 맺었던 것은 상대방을 굉장히 인격적으로 대하였기 때문에 맺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명령으로도 얼마든지 순종하게 하실 수도 있었을텐데 언약을 맺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노력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마음은 딴 데 두고 예배를 드리는 것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