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매일성경 (463)
From Now On...

"하루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실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장로들과 함께 가까이 와서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 권위를 준 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하라"(눅 20:1-2)종교지도자들은 아무런 직위가 없는 예수님이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성전에서 장사치들을 내쫓는 것이 못마땅했습니다.자신들이 공인된 직함을 준 적이 없는 예수님이 가르치고, 백성들이 따르자 질투가 난 것입니다.그러자 에수님이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난 것인지 대답하면 나도 대답을 해주겠다고 응답하십니다.이런 식의 대화는 아주 만만치 않은 사람임을 알 수 있는 응답입니다. 저항적인 태도가 분명한 말투로 예수님이 꼿꼿하게 나오면서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라고 묻는 것..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주여 그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주인이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눅 19:24-26)주인이 종들에게 한 므나씩 맡긴 것은 종들이 그 돈으로 장사 수완이 있는 것인지보려고 하는 것도, 이윤을 많이 남기라는 성과를 보려는 것이 아니라 충성심을 보고자 한 것이었습니다.한 므나를 땅에 묻어두었다가 돌려주던 종은 책임을 주인에게 돌리는 악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이 비유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권세를 주고 사명을 맡기신 것에 대한 비유입니다.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주님의 통치를 거역하고, 이웃을 외면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경고입니다.저는..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눅 19:1-4)세리장이요 부자인 삭개오의 직업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 외로왔을 것 같습니다.영혼을 구원해주시는 예수님을 보고 싶은 영적인 갈증이 가득차 있어서 주님이 아니면 안된다는 갈급함이 있었던 삭개오의 내면의 소리를 예수님은 들으셨는지 회개도 신앙고백도 하기도 전에 먼저 그를 찾으십니다.삭개오의 집에 머무시겠다는 예수님을 환희에 찬 마음으로 모시면서 자신이 가진 소유의 절반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자신이 빼앗은 ..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눅 18:16)어린 아이는 힘 없고, 누군가를 의지해야만 살 수 있고, 때로는 성가시게 하는 존재이지만 에수님께서 어린아이같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고 하십니다.자신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어린아이는 순진무구한 존재입니다.예수님을 찾아온 부자는 흠없는 삶을 살았다고 자신하지만 부와 영생을 동시에 다 갖고 싶어했습니다.부를 포기해야 영생을 가질 수 있다고 하니 부를 포기하지 못합니다.부는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기쁨을 주지만 사실은 살아가는데 그렇게 많은 재물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바늘 귀에 들어갈 만큼 낙타가 ..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눅 18:5)기도할 때 바람직한 자세의 두 부류를 오늘 볼 수가 있습니다.과부는 재판장이 옳지 않은 사람이고 자신의 간원을 들어줄리도 없건만 끈질기게, 낙심하지 않고 계속해서 찾아가는 끈질긴 기도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불의한 재판장이지만 끈질기게 오는 과부의 청을 귀찮아서라도 들어줄 수 밖에 없습니다.하물며 우리의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기도를 안들어줄 리 없습니다.응답이 없어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기도하라는 것입니다.두번 째 세리는 자신이 죄를 많이 지은 것을 알고 있으므로 성전까지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멀리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면서 기도합니다.바리새인은 이러한 세리를 무시하면서 ..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0-21)유대인이면서 바리새인들이 기다리고 고대하던 하나님 나라는 아마도 로마로부터 해방되어 독립이 된 강대한 이스라엘 왕국같은 나라였던 것 같습니다.그런데 예수님은 우리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즉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말씀대로 했을 때 치유가 일어나는 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것이라고 하십니다.우리가 다니는 교회에서도 중보기도를 통하여 치유가 일어나고 있으니 그럴 때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것이지요.말씀이 흥왕하는 곳..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눅 17:17-19)열 명의 나병환자들이 사회에서 냉대 받으며, 아무도 돌보지 않는 가운데 살고 있던 사람들인데 지나가던 예수님은 이들의 고통소리를 들으십니다.그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의 병을 고쳐주신 예수님.예수님은 남들이 모르는 고통을 들어주시고 고쳐주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그런데 나병환자들 중 단 한 명이 예수님을 쫓아가서 감사하고 경배를 올려드립니다.아홉 명의 나병환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그들은 병이 나아서 잘 살겠지만 다시 죄를 짓기도 하고, 다시 병이 걸리기..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눅 17:6)겨자 씨는 아주 작은 씨지만 무시하지 않고, 버리지 않고 잘 심으면 크게 자랍니다.겨자 씨는 아주 작은 사람 즉 무시당할 만큼 죄인이거나 가난한 사람이거나 업신여김 당할 만큼 보잘 것 없는 사람을 가르킵니다.겨자 씨같이 작은 자를 배려하지 않고 무시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교훈을 가슴 깊이 새겨봅니다.만약 겨자 씨같이 믿음이 적은 사람이 죄를 지어서 회개를 한다면 용서해 주고 몇 번를 반복해서 끝도 없이 용서 해주라는 말씀입니다.끝도 없이 용서해줘야 할까요?우리의 상식으로는 정죄하기 쉽고, 비난하기 쉬우며 교회에는 굳이 따진다면 완벽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