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매일 성경 (1266)
From Now On...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그에게 수종들며 그의 뜻을 행하는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가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시 103:20-22)저에게는 여호와를 송축할 이유가 많습니다.저같이 죄인이고, 평범하고, 잘난 데가 없고, 모든 것이 보통이어서 누구의 눈에도 띄이지 않는 사람을 먼저 만나주시고, 저를 용서하라 생명수를 마셔라 말씀의 길로 인도하신 은혜는 어떤 스승님보다도 부모님보다도 저의 영혼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셨기 때문에 감사와 감사를 올려드려도 모자랄 지경입니다.제가 만약 하나님을 몰랐다면 성공을 향해서, 더 멋지고 능력있는 여자가 ..
모세가 여호수아를 임명(앞 부분 왼쪽) / 1481-82년 / 루카 시뇨렐리(시스티나 성당)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신 31:6) 가나안 땅에 들어갈 즈음 모세는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들어가지 못하지만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워 주어야 했습니다. 가나안 땅이 텅텅 비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땅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을 무찌르고 쳐들어가서 그곳에 정착해야 하는 어려움이 눈앞에 닥쳤는데 왜 두렵지않고 떨리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전쟁의 경험이 많은 전사들로 이루어진 민족이 아니라 광야생활로 지치고 힘든 이스라엘 백성들..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신 30:16) 사람을 죽여서 사형 선고를 받고 감옥에 가있는 사람처럼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고 저주 받은 인생으로 나락에 떨어져 있지만 하나님은 그 후에 회복의 문을 열어 놓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형선고가 무기징역으로 바뀌고, 모범수로 장기복역하면 다시 세상으로 나오는 사례가 있듯이 하나님께 받은 저주로 인하여 끔찍한 상황일지라도 온 공동체가 회개하고 돌아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다면 회복의 열린 미래가 열린다는 뜻입니다. 회개와 순종이 반드시 필..
"너는 객이나 고아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지 말며 과부의 옷을 전당 잡지 말라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일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거기서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신 24:17-18) 가난한 채무자에게도 예의를 갖추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오늘 만납니다. 일반 백성보다 더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외국인이나 과부의 권리를 보장하고 생존을 지원해 줄 의무를 알려주시는 하나님. 왜냐하면 이스라엘 벡성도 이집트의 종이었었고 나그네 길을 40여년 겪은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곡식과 포도와 올리브를 거둘 때에도 가난한 사람들이 먹을 것을 위해 남겨 두라는 말씀이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남은 것들은 외국사람과 고아와 과부의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
"여호와여 주께서 속량하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사하시고 무죄한 피를 주의 백성 이스라엘 중에 머물러 두지 마옵소서 하면 그 피 흘린 죄가 사함을 받으리니"(신 21:8) 범인을 알 수 없는 살인사건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쟁에서 포로로 잡은 여자를 아내로 삼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죄를 지어서 죽임을 당한 시체를 빨리 장사함으로써 죄인의 가족이 당하는 정서적 고통을 덜어주시는 하나님의 섬세하신 율법의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이런 율법은 무시 당하기 쉬운 사람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이런 데까지 신경을 쓰셨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땅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악은 사람의 심령 속에 파고 들어서 죄를 ..
"네가 나가서 적군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신 20:1) 전쟁을 할 때 적국의 말과 병거가 많다면 상대방은 겁에 질릴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도착할 때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지만 막상 주변국들과 전쟁을 할 때에는 막강한 군사력을 동원한 전쟁에 두려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대신 싸워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전쟁을 수행할 때에도 새 집을 지었거나 새 포도원을 만들었거나 약혼을 한 상태의 사람은 병역을 면제해주는 섬세한 하나님의 배려를 봅니다. 더군다나 믿음이 약한 사람을 억지로 전쟁에 내보내지 말라고..
무덤으로 옮겨지는 예수님 / 1498년 /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막 15:46-47)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 고 마지막 말씀을 하시고 돌아가시자 하늘이 깜깜하게 어두워져서 대낮이 밤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인근 지역에 지진이 났었고, 성전의 휘장이 찢어지자 로마를 받들었던 백부장이 하나님의 아들이었음을 깨닫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보냈으나 세상이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게 했으니 하나님의 슬픔과 진노하심이 얼마나 컸을지 그래서 대낮이 갑자기 밤처럼 깜깜해졌을 것 같습니다. ..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예수님 / 1496년 /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 묵상>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새 누가 어느 것을 가질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막 15:24-25)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예수님 대신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가게된 구레네 사람 시몬은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로 훗날 초대 교회의 일꾼이 되어 널리 알려지는 인물이 됩니다. 억지로였지만 예수님을 도와준 그 은혜가 뜻하지 않게 찾아온 복음이 되어서 이렇게 넓고 깊게 뿌리를 내린 것입니다. 예수님의 은혜는 도망가버린 제자들에게도 미치게 되니 얼마나 그 사랑이 크신지요.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에는 입으셨던 옷마저도 로마병정들이 나눠가졌으니 그야말로 알몸으로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