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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Now On...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시 84:2) 시인은 아마도 전쟁 중이거나 위급한 상황에 놓여서 성전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갈 수가 없는 처지인 것 같습니다. 시인은 우리가 코로나 시대에 성전에 갈 수 없었서 그랬던 것 처럼 성전에 가고 싶은 갈망이 너무나 커서 성전에 둥지를 틀고 사는 제비나 비둘기처럼 새들이 부러울 정도입니다. 기도하고 싶어도 마음 놓고 기도하지 못했던 코로나 시대가 끝나고 다시 성전에 가서 예배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태양과 방패가 되신다고 고백합니다. 태양은 우리의 생명을 의미하고, 방패는 든든한 보호하심을 의미합니다. 단 하루를 살아도 하나님 없이는 못살겠다는..
"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곤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음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백성이 음식물을 맛보지 못하고"(삼상 14:24) 요나단이 블레셋과의 전쟁에 용기를 불어넣어주어서 열심히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울은 전세가 유리해지자 완전한 승리를 위해서 군사들에게 금식을 명합니다. 군사들은 지쳐서 기운이 없는데 사울은 비정상적인 억압과 강요를 강조하므로 요나단은 꿀을 먹고서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모한 명령인지 깨닫게 합니다. 군사들은 사울의 강요를 따르다가 배고픈 나머지 소와 양을 피째로 먹는 더 큰 죄를 범하게 되는 오늘의 백성들의 모습을 봅니다. 사울은 지친 군..
엘리 제사장 집안의 몰락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삼상 2:30) 엘리는 과연 자신의 두 아들이 행하는 악행을 몰랐던 것일까요? 제물로 바친 것들을 가로채서 차지했으니 살도 쪘을 것이고 백성들이 수군수군거리며 흉을 보았을텐데 이에 대처해서 엘리는 그저 좋은 말로만 설득하려는 노력만 합니다. 두 아들은 심지어 성전에서 종사하는 여자들과 동침까지 했다고 합니다. 아들들의 영적 방종 뒤에는 아버지 엘리 제사장의 무책임과 방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엘리 제사장 집안의 몰락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삼상 2:30) 엘리는 과연 자신의 두 아들이 행하는 악행을 몰랐던 것일까요? 제물로 바친 것들을 가로채서 차지했으니 살도 쪘을 것이고 백성들이 수군수군거리며 흉을 보았을텐데 이에 대처해서 엘리는 그저 좋은 말로만 설득하려는 노력만 합니다. 두 아들은 심지어 성전에서 종사하는 여자들과 동침까지 했다고 합니다. 아들들의 영적 방종 뒤에는 아버지 엘리 제사장의 무책임과 방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여덟째 날에 그는 흠 없는 어린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암양 한 마리와 또 고운 가루 십분의 삼 에바에 기름 섞은 소제물과 기름 한 록을 취할 것이요"(레 14:10) 피부병으로부터 완치된 환자는 제사장이 검사한 후에 정결과 자유를 상징하는 의식을 치뤄야했습니다. 속죄제물을 하나님께 바침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됨을 증명해야 했습니다. 부정한 동안은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살았기 때문에 예배도 드릴 수 없었고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단계의 속죄 의식을 통해 특히 마지막에는 번제를 통해 회복함을 얻게 됩니다. 재미있는 점은 제사장 위임식에서 했던 제물의 피를 오른쪽 귓불과 오른쪽 엄지 손가락,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발랐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마치 제사장처럼 정결..
"제사장은 세마포 긴 옷을 입고 세마포 속바지로 하체를 가리고 제단 위에서 불태운 번제의 재를 가져다가 제단 곁에 두고 그 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고 그 재를 진영 바깥 정결한 곳으로 가져갈 것이요"(레 6:10-11) 제사장이 입어야할 옷과 제물을 버리러 바깥에 나갈 때는 다른 옷으로 갈아입어야 하는 규례 등은 얼핏보면 까다롭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손도 자주 씻고, 마스크는 새 것으로 늘 갈아서 하면서 정결함에 대하여 예전에는 까다롭게 여겼던 것들도 요즘은 당연시하면서 지키고 있습니다. 구약 시대에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언제 제사 드리러 올지 모르므로 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습니다. 특히 제단의 불은 절대로 꺼지면 안되었습니다. 속바지를 입어서 제사장의 하체가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는 사..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레위기 2 :1) 소제는 익히지 않은 곡식을 빻아서 드리는 것입니다. 첫번째 수확한 곡식을 맨 먼저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은 모든 소유가 하나님 것임을 인정하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익히지 않은 곡식 위에 기름과 유황을 넣어서 불살라 화제로 드리기도 했습니다. 소제에 절대 넣어서는 안되는 것은 꿀과 누룩이었습니다. 누룩은 부패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로부터 나올때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었던데서 유래합니다. 고난을 의미하는 누룩은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꿀은 달콤한 것이지만 주변의 이방 국가들이 제사에 사용하는 것으로 부패하는..
"그 남은 자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하면 아내를 얻게 하리요 우리가 전에 여호와로 맹세하여 우리의 딸을 그들의 아내로 주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삿 21:7) 오늘은 맹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말씀을 봅니다. 베냐민 지파의 불량배(레위인의 첩을 능욕했던)들을 소탕하느라 이스라엘 열한 지파가 전쟁을 시작해서 베냐민 지파에 남자들 600여명만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미스바 총회에서는 베냐민 지파와의 혼인을 금지해놓았기 때문에 베냐민 남자들은 살아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미스바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공격해서 진멸해버립니다.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자비한 짓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길르앗 야베스 땅에서 처녀 400명을 납치해다 베냐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