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기도는 하느님의 사랑을 더 얻게 되는 것이 아니고 원래부터 우리를 항상 사랑하셨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중생이었던 내가 부처가 되는 것이 아니고 원래부터 부처였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기도는 기도하는 대상에게 '이거 해주세요, 저거 해주세요'로 시작해서 '감사합니다..

<금각사>는 미시마 유키오가 왜소한 체구와 예민한 감수성으로 인하여 유약했던 젊은 시절에서 육체적인 감각과 지성에 몰두하기 시작하는 시기의 작품으로 육체적 지성이라는 주제가 돋보이는 수작이었다. 문장이 무척 화려해서 요즘의 내가 찾고 있는 책이었다. 문장도 화려하지..

날마다 세상의 강물에 당신의 이름을 띄우는 사람이 있음을, 당신, 잘 있었나요? 멀리 있는 사람들은 앰프를 통과한 음처럼 그리움이 증폭되는 것을 경험하지요. 그리움의 증폭, 추억의 증폭 속에 나를 가만히 두어 보니 비로서 선명해지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가까이 있을 때에는 보이지..

표지가 참 예쁘다. 내가 이 다음에 책을 쓰면 책 표지 디자인은 이렇게 하늘에 구름이 둥실둥실 떠있게 하고 싶었는데 이 책이 먼저 선수를 쳤다. ㅎㅎ 전용성님의 여백이 많은 그림과 정신과 전문의사인 정혜신 님의 담백한 글이 만났다. 그림처럼 글도 느리고 여유있는 삶과 자신을 들..

'나는 그때 마음을 정했다. 나쁜 운명을 깨울까 봐 살금살금 걷는다면 좋은 운명도 깨우지 못할 것 아닌가. 나쁜 운명, 좋은 운명 모조리 다 깨워 가며 저벅저벅 당당하게, 큰 걸음으로 살 것이다, 라고.' 솔직하고 힘이있는 장영희 교수님의 글을 만났다. 샘터에 기고한 글들로 아름다운 ..

인생역전 책 읽기 프로젝트 라는 소제목이 달린 이 책을 e book 으로 읽었다. 진정한 자기 혁명을 꿈꾼다면 '48분 기적의 독서법'으로 3년만 천 권의 책에 미쳐라! 세상에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간편한 방법은 폭발적인 독서뿐이다! .....라고 주장하는 설득력있는 책을 읽..

못난 항아리로 태어난 운명. 운명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어른 동화이다. 자기 정체성과 자기 운명에 대해서 신에게 저항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깊은 생각을 갖게 한다. 찌그러진 항아리든지 작은 간장 종지든지 우리를 주물러서 만드는 조물주에게 우리는 저항할 수 없기 때문에 살면서..

e book으로 이 책을 읽었다. 나 자신 직관에 대해서 특별한 기억이 많았기 때문에 선뜻 이 책을 택해서 읽게 되었다. "용기를 내십시오! 나는 사업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과 좌절을 맛보았습니다. 뭔가 더 나은 방법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걸 찾으세요. 열심히 일하는 걸 대체할 수 있는 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