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침 묵상 (1113)
From Now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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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 3:18)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묵상하게 됩니다. 간음한 여인을 용서해주시고, 죽은 나사로의 소식을 듣고 눈물 흘리시더니 살려주시고, 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시고,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어주신 예수님은 결국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십니다. 이웃의 필요를 잘 아셨고, 자기의 목숨과 필요는 없는 것으로 여기고 자기의 목숨까지 인류를 위하여 내주신 자기 부정의 삶은 인간이 흉내내기란 너무나 어렵습니다. 가끔 예수님의 만 분의 일이라도 흉내내면서 산 사람들은 훌륭한 분으로 존경을 받습니다. 인간의 아픔에 공감하시던 예수님을 본받아 이웃을 살피고, 형제자매를 사랑하면서 산다면 좋겠지만 교회에서마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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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 3:2-3) 하나님의 자녀인 사람은 부활을 믿기 때문에 몸의 행실을 청결하게 지키며 살아가게 됩니다. 혹시 죄를 지었으면 그 죄를 못견뎌하고 괴로와하면서 나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영지주의자들은 육신은 가치가 없으므로 육신이 지은 죄는 구원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하므로 오늘 말씀을 전하는 요한은 죄는 불법이고 마귀의 일이라고 결연하게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죄를 없애시고 마귀의 일을 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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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요일 2:18) 그 당시에 유행하던 영지주의적 이단은 오직 정신과 지식으로만 하나님과 연합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고 합니다. 정신과 지식만 강조하면 자신의 육신의 행동이 도덕적 일탈을 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며 금식기도를 하면서 세상의 모든 일들은 더럽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예수님이 더러운 인간의 몸으로 왔을리 없으므로 오직 예수님의 영과 교류해야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신학적인 지식과 영적인 태도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일반 성도들에게 신학적인 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영적으로 만나면 성령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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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요일 2:9) 오늘 말씀에서 몸과 믿음이 분리되지 않은 신앙이어야 아는 것을 지키는 믿음이 된다고 말씀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저는 말씀을 공부하고 깨닫는 기쁨에만 머물면서, 삶에 적용을 잘 하지 않는 추상적인 믿음을 가진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그 당시에 거짓 선지자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더 많지만) 몸은 무가치하므로 몸이 불가피하게 짓는 죄도 없다고 규정지었던 삶은 아는 것을 지키는 믿음이 아니라 영원히 구원받는다는 편리한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입술로 시인한 죄는 없애주시며 한번에 구원해 주시는 분인지도 모르지만 문제는 믿음이 커질수록 죄에 무감각해지는 오늘날의 신앙인들의 자세입니다. 생활의 사소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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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요일 1: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은 바로 예수님을 가르킵니다. 사도들이 따르던 예수님은 태초부터 이 세상에 말씀으로 계셨던 분이신데 사람의 모양으로 생육신하셨다는 깨달음을 요한은 느꼈을때 전율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었던 자신들이 무척 행운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고 요한이 요한일서를 쓴 이유는 그 당시에는 고귀하신 예수님이 인간의 천한 모습으로 세상에 왔을리가 없고 고귀한 영의 실체는 볼 수 없다고 주장하는 영지주의적 가르침에 현혹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 이 시대의 영지주의자들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거룩은 성경에나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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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전 12:1-2) 오늘 말씀의 핵심은 하루라도 젊었을 때 하나님을 만나라는 말씀입니다. 늙어서 나타나는 현상이 오늘 말씀 중에 재미있게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허리가 굽어지고 살구나무가 꽃이 핀다는 것은 머리가 하얗게 변한다는 말이고 , 맷돌 소리가 적어진다는 의미는 이가 약해져서 음식을 씹기가 힘들다는 뜻이며, 깊이 잠들지 못해서 새 소리같은 작은 소리에도 잠을 깨며, 귀가 어두워져 음악도 잘 못듣는다는 표현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책을 더 많이 읽는다고 더 지혜로워지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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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전 11:5) 여름에 홍수가 오거나 가물 것이라고 아예 봄에 심지 않는다면 어리석은 일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달란트를 땅에 묻는 바보같은 일은 하나님께서 책망하시는 일임을 성경을 통해서 깨우쳐 주셨습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인생이고 죽을 때 어떻게 죽을지는 몰라도 우리는 살아야 하고, 반드시 가야할 길은 가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게 됩니다. 미리 걱정하지 말고, 오늘 하루 나에게 주어진 능력대로 좋은 기회는 시도하면서 부딪혀보는 것이 현명한 삶의 태도인 것 같습니다. 아직 젊을 때 과감하게 시도하기도 하고, 마음껏 기회를 붙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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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자의 입의 말들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들은 자기를 삼키나니 그의 입의 말들의 시작은 우매요 그의 입의 결말들은 심히 미친 것이니라"(전 10:12-13) 오늘은 말의 중요성을 더 깊이 강조합니다. 우매자의 입술은 비방하는 말, 허풍 섞인 장담하는 말, 욕과 저주하는 말을 자주 합니다. 허풍 섞인 장담을 해도 결과나 미래는 잘 모르니 결국은 경솔함을 보여줄 뿐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을 주장하도록 맡긴다면 지나친 일 중독이나 게으름으로 분별없이 수고하는 헛된 노력도 적당한 선에서 멈출 줄 알게 되고,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게 됩니다. 사람의 '말' 이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음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됩니다. 악하고 무서운 말은 사악한 '독' 이 되어서 나에게 돌아온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