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구원 (19)
From Now On...
예수님의 제자들 /Jose de Ribera 의 그림 /1651년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엡 3:7) 하나님은 바울에게 특별한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바로 '구원의 비밀'을 알려주시고 바울에게 그 비밀의 계시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복음의 일꾼이 되게 하셨습니다. 계급제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던 때에 만약 양반인 주인과 그 집에 일하던 종이 함께 구원을 받아서 천국에 함께 간다는 사실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인데, 하나님이 택하신 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유대인들이 먹는 것도 다르고 풍습이 다른 이방인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을 일이었습니다. 유대인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될 이방인까지 구원의..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마땅히 권위를 주장할 수 있으나 도리어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가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으니"(살전 2:7)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살전 2:11) 바울은 자녀를 돌보는 유모의 마음을 가지고 때로는 엄하게 꾸짖는 아버지처럼 교인들을 모성애로 돌보았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대가를 요구하지도 않으며 자신의 생계를 직접 꾸려 가면서 밤낮 없이 복음을 전했습니다. 만약 바울이 욕심이 있었다면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교인들을 선동하여 대적하게 할 수 있었을 것이고, 세속적이고 평탄한 지도자의 삶을 살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말..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히 6:19) 어렸을 때 성적을 올리기 위하여 부모님이나 학교에서 만약 성적이 올라가면 특별한 선물을 주겠다고 하면 신이 나서 공부에 신경을 많이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성적이 아니더라도 장래에 나는 무엇이 될 것이며, 어떤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준비를 합니다. 오늘 히브리서에서는 그 소망을 아름다운 비유로 우리에게 마음에 새기는 말씀을 주시는 이유는 아브라함이 늙어서 아이를 나을 수 없음을 알고 있는 나이인데도 하나님은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아질 것이라고 약속을 하셨으니 무조건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는 상태가 마치 캄캄한 밤에 배를 몰고 바다로 나가서 바람부는대로 흘러가..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히 4:11) 오늘날의 구원을 받은 백성의 상태를 표현하자면 마치 우리에게 넓고 큰 집이 공짜로 생겨서 편하게 살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집에 있는 금고만큼은 집 주인의 것이니 만지지 마라는 경고를 받았는데 우리는 그 집에서 편안히 살면서 마치 우리가 집 주인인양 경고를 잊어버리고 금고뿐만 아니라 집 기둥을 뽑아서 팔아먹기까지 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 우리에게는 안식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아직 천국에 들어간 것은 아니므로 마지막 여정을 지키라는 것을 지켜가며, 죄를 짓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을 하면서 말씀을 쫓아서 살아야만 얼마남지 않은 막바지 여정을..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히 2:3) 그 당시에는 기독교에 대한 박해 때문에 유대교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물론 세상의 유혹과 돈과 부에 대한 집착과 이단의 유혹 때문에 기독교를 따르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 복음을 버리고 천사들을 통해서 전해진 율법을 따른다고 해도 만약 율법을 어기면 형벌을 받는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전해주신 더 큰 구원의 말씀을 거역한다면 더 큰 형벌을 피할 수 없다고 히브리서는 경고하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평범한 우리를 만물의 영광스러운 통치자로 세우셨지만 죄를 짓기 때문에 우..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르리이다"(시 85:9) 지금의 상황은 포로로 다른 나라에 끌려갔다가 고국에 돌아온 상황입니다.그간의 환란과 고난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노여움의 결과라고 시인은 생각하고 환란이 다시 닥치는 일이 없기를 고대하면서 하나님께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에게 돌아오시고, 자신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가 머무는 땅이 될 것인지를 심사숙고하는 시인의 모습이 보이는듯 합니다.8절에서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 라고 함으로써 죄는 끝없이 반복되는 것임을 뼈저리게 느낀 시인은 하나님께 순종할테니 다시는 자신들도 죄를 반복하지 않고, 하나님은 사랑과 진실과 정의와 평화가 가득한 나라로 회복시켜주시기를 간절..
요나단이 공격하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삼상 14:6) 사울이 블레셋과 전쟁을 해야만 할 때 천 명의 군사가 있었는데 사울이 주저주저하자 군사들도 흩어져서 6백명 가량이 남았습니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사기가 바닥에 떨어진 것을 보고서도 자신의 부관과 단둘이서 블레셋을 기습 공격합니다. 요나단의 정신상태는 오늘 말씀을 보면 전투의 승리가 군사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믿음이 있는 견고한 상태입니다. 요나단의 믿음의 행동은 결국은 공동체에 선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불리한 전세인 것을 뻔히..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요 12:44) 예수님은 보통 조용히 말씀하셨는데 오늘 말씀은 외쳐서 말씀하십니다. 십자가를 지셔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기 때문에 마음이 더 안타깝고 더 열정적으로 말씀하신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기적을 일으키시는 것을 본 사람들은 안 믿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지만 오늘날 예수님이 태어나신 이후 2천 이십이년이 지난 지금의 시대에서는 예수님을 볼 수가 없고, 너무나 먼 전설같은 옛날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예수님을 믿는 것은 보지 않으면서 믿으므로 더 복되다고 예수님은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