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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의 혼을 사울이 불러내다/ 1668년 / 살바토 로사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시므로 사울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찾으로 내가 그리로 가서 그에게 물으리라 하니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엔돌에 신접한 여인이 있나이다"(삼상 28:6-7) 블레셋과의 전쟁을 맞닥뜨린 사울은 다급한 나머지 하나님의 응답을 구하지만 하나님은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침묵은 사울과 하나님의 대화 채널이 막혀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자 사울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될 일을 하고 맙니다. 엔돌에 있는 신접한 여인 즉 무당을 찾아갔던 것입니다. 사무엘을 무당에게 불러달라고 요청한 사울 앞..
Saul Attacking David 다윗을 공격하는 사울, Guercino (Giovanni Italy Barbieri), 1646 (이탈리아)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삼상 16:14) 사무엘은 사울에게서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데 하나님은 이미 사울을 이을 왕으로 다윗을 마음에 두셨음을 오늘 말씀중에 나타납니다. 사무엘은 인간인지라 믿었던 이스라엘의 첫번째 왕인 사울에게서 실망하자 슬퍼하고 있었던 것을 오늘 봅니다. 하나님의 명으로 다윗을 찾으러간 사무엘은 이새의 아들들 중에서 찾아보지만 다윗은 어리고, 준비되어 있지 않은 모습으로 양들과 뒹굴고 있는 목동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지목하시는 다윗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임하고..
사울의 불순종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삼상 15:11) 하나님의 명령 중에서 사소한 몇 가지를 소흘하게 여긴 사울은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사울의 불순종의 원인은 무슨 일이든 자기 식으로 해석하는 자기 중심성이 강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말렉을 아이와 동물까지도 하나도 남김 없이 다 죽이라고 명하셨던 것은 어쩌면 하나님의 시험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하나님께 제사지내기 위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좋은 것들을 남겨 두었고 너무나 당당하고 자신있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은 승리를..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삼상 13:13) 상비 군 삼천 명으로 블레셋의 공격을 방어하는 사울은 숫자적으로 불리하다고 판단하여 불안해합니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용기있게 블레셋과 대항했지만 사울은 머뭇머뭇 거리면서 사무엘이 오지 않자 군대까지도 흩어지고 숨어버립니다. 하나님께 절실한 기도를 하지 않는 사울을 보게 됩니다. 사울은 마음이 급한 나머지 제사장도 아니면서 번제를 스스로 올리고 자신은 위급한 상황에서 선한 의도로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내면의 싸움에서 사울은 굴복했던 결과였지만 자신을 계속 변호하는 사울을..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삼상 12:23-25) 왕만 있으면 모든 일이 해결될 줄로 착각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이 있으니까 평화와 번영이 저절로 찾아올 줄로 알았던 것 같습니다. 왕으로 뽑은 사울은 블레셋을 치는 일을 먼저 해야만 되는데 겁을 먹고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지요. 하나님을 제쳐두고 인간 왕을 더 선호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섭섭하지 않을리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천둥과 비를 마구 보내서 호되..
사울과 사무엘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삼상 12:12) 사무엘은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치리하던 자신의 역할이 끝났음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길르앗 야베스를 암몬 족속으로부터 구출해낼 때 하나님의 일을 잘 수행해낸 사울의 행동을 보고 사울이 왕이 될 준비가 되었음을 사무엘은 깨달았고, 백성의 왕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던 것 같습니다.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누구든지 지도자가 될 때에는 하나님이 영원한 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것을 당부합니다. 오늘 말씀 중에 깨닫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음데..
"너희는 너희를 모든 재난과 고통중에서 친히 구원하여 내신 너희의 하나님을 오늘 버리고 이르기를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는도다"(삼상 10:19)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른 나라들처럼 왕정을 선택하고 사무엘에게 왕을 뽑아달라고 간청을 합니다. 제비뽑기 방식으로 채택된 사울은 숨어있으면서 사무엘이 권해도 나오지 않습니다. 사울은 남보다 큰 키에 외무가 출중해서 어디서나 눈에 띄는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변덕이 반역이라고 지적했지만 그들이 원하는대로 사울을 왕으로 삼으라고 사무엘에게 명하십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영이 임하는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숨어있으면서 왕의 자리를 회피하고 싶어했지만 하나님께서 명하셨을 때는 부르심에 응하고 블레셋과 전쟁도 해..
"사울이 그의 숙부에게 말하되 그가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더이다 하고 사무엘이 말하던 나라의 일은 말하지 아니하니라"(삼상 10:16) 평범한 사울에게 하나님의 세 가지 징조가 임합니다. 첫째는 암나귀들을 하나님께서 찾아주셨다는 것, 둘째는 떡을 받게 됨으로써 하나님께서 사울의 필요를 채워주셨다는 점, 세째는 예언의 능력을 받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사울은 자신이 맡게 될 일의 부담감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자신이 블레셋으로부터 자신의 백성들을 구해야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부담스러워서 자신의 옛 삶으로 돌아가기로 작정한 사울을 오늘 보게 됩니다. 자신의 평범한 모습에 집중한 나머지 자격이 없는 자신의 자아만 보였고 그것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전혀 보이지 않았던 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