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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과 에서의 화해 / 1844년 / Francesco Hayez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 5:23-24) 오늘 예수님은 모세 시대부터 중요시되었던 살인과 간음과 이혼에 대해서 그 속 뜻을 시원하게 풀이해주십니다. 사람의 피를 보면서 죽이는 것만이 살인이 아니라 마음 속의 증오도 살인이고, 다른 사람의 간음을 비판하는 그 마음 속에 음욕이 있다면 내로남불의 마음도 이미 간음을 한 것이며, 이혼도 정당한 사유없이 하지 말라고 하신 이 모든 것은 인간의 지독한 이기심의 내면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예배 드리고, 예물을 바침으로써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
"하나님이여 일어나서 세상을 심판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시 82:8) 오늘의 내용은 요즘 세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정하지 않은 재판입니다. 힘있고, 권력이 있고, 돈이 많은 사람의 편이 되어주는 것은 공의가 아니라는 오늘의 외침을 보게 됩니다. 나라를 움직이는 자들은 자신들이 마치 나라의 주인이고, 역사의 주인인 것처럼 행세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교만하게 보시는 중요한 착각입니다. 우리도 힘없고, 가난하고, 약하고, 어려운 이웃의 편이 되어주고, 하나님께 간청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줍니다. 법과 정치가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 우리 그리스도인은 깊이 생각하고, 감사하고, 판단하여야 하며 특정한 정치세력을 옹호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17) 하나님이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만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동물과 식물과 모든 것은 사람을 돕거나 공생하도록 사랑의 마음으로 만드셨다고 확대해석해 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신 세상에 죄와 악이 들어오고 그로인해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사람이 구원을 받지 못하게 생겼으니 하나님은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에게 보내주셔서 사람들의 죄를 대신 지고 죽게 하시고, 그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모두 구원해주기로 결단하신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잠 19:23) 예수님께 냉수 한 그릇을 대접했다가 영생을 얻은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가난한 사람을 도울 때 하나님은 자신이 대접을 받은 것처럼 여기시고 친히 갚아주시겠다고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한다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때 생명에 이르는 길로 가게 됨을 깨닫게 됩니다. 나의 삶에서 게으름을 몰아내고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며 사는 것은 어쩌면 대단히 어려운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다른 수많은 계획을 세운다 할지라도 그 뜻을 이루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알 때 나의 모든 계획과 모든 일들의 과정을 온전히 하나님께 내려놓을 수 밖에 없으..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날이요 시온의 송사를 위하여 신원하시는 해라"(사 34:8) 지금까지 이스라엘 민족을 괴롭히는 앗수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오늘은 모든 열방들에게까지 이릅니다. 조금 충격적이고 끔찍한 장면이 연상이 되는 오늘의 말씀입니다. 심판의 내용이 얼마나 광범위한지 세상의 종말을 보는 듯합니다. 하늘의 만상이 사라진다는 말씀은 해와 달과 별, 천둥, 번개 같은 것을 숭배하던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우상들이 모두 사라진다는 말씀입니다. 하늘이 두리마리같이 말린다는 표현은 전 우주적인 광범위한 심판이기 때문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을 알려줍니다. 특별히 지칭하는 '에돔'의 멸망은 실제로도 A.D. 900년경에 이들은 무슬림에 의하여 정복되어 완전히 패망하였으며, 가장 심..
"그 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 안에 생존한 자 중 기록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리"(사 4:2-3) 억압적인 통치자와 귀족들과 사교계의 여인들의 행태가 오늘 말씀에 나옵니다. 백성들의 것을 인정사정 없이 빼앗아 버리고, 같은 패인 재판관들로 부터는 죄를 면하는 사회 지도부 사람들을 비판하고, 여인네들은 온갖 사치를 부리느라 헤어 스타일, 옷과 장신구를 최신유행으로 갖춰 입고 다른 남자들에게 추파를 던지는 것이 미의 상징인 것 마냥 상류층의 지도자들은 도덕도 썩었고, 전혀 하나님을 개의치 않았기 때문에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멸망 당할 것을 예언..
<묵상> "내가 또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맺고 악한 짐승을 그 땅에서 그치게 하리니 그들이 빈 들에 평안히 거하며 수풀 가운데에서 잘지라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내 산 사방에 복을 내리며 때를 따라 소낙비를 내리되 복된 소낙비를 내리리라"(겔 34:25-26)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