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침 묵상 (1113)
From Now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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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다니엘 9:18) 환상을 본 다니엘이 가장 먼저 한 것은 회개기도였습니다. 다니엘은 예레미야가 예언한 70년의 황폐함이란 바로 자신이 살고 있는 때였음을 깨달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다니엘에게서 배울 점은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했다는 점과 기도로 늘 하나님과 소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성전이 무너지는 이유가 백성의 죄 때문임을 깨달은 다니엘은 하나님께 자비를 구합니다. 다니엘은 영원할 것 같았던 바벨론의 멸망을 목격했으며 자신들의 조상들부터 죄가 누적되어 왔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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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의 환상을 설명해주는 가브리엘 천사 / 빌렘드로스트 1650년 그림 "그가 내가 선 곳으로 나왔는데 그가 나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다니엘 8:17) 무시무시한 동물들이 나오는 환상을 본 다니엘은 두려웠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그 뜻을 알고 싶어했고, 하나님은 천사 가브리엘을 보내주셨다고 합니다. 천사를 보자 두려움에 사로잡혀 기절하자 가브리엘은 그를 일으켜 뜻을 해석해줍니다. 숫양은 다니엘이 속해있던 바벨론, 숫염소는 페르시아와 그리스 제국을 가르켰고 결국 나타난 강한 제국은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였는데 그는 예루살렘에서 많은 유대인들을 학살했고, 성전 제사와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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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즉 그것이 숫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숫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꺽으나 숫양에게는 그것을 대적할 힘이 없으므로 그것이 숫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밞았으나 숫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자가 없었더라"(다니엘 8:7) 다니엘이 두번 째 환상을 본 것은 벨사살 왕 제 3년이므로 바벨론이 위세를 떨치던 시기였습니다. 숫양은 페르시아 왕국의 강성함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숫염소가 나타나서 몰락시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이 속했던 세상이 유한하며 더 강한 나라들이 세상을 지배할 것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숫염소는 숫양을 짓밟을 정도로 심히 강했는데 숫염소의 뿔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다가 '2300주야'후에 멸망한다는 예언을 본 것입니다. 바벨론이 멸망하고 페르시아 제국과 헬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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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있는 자들이 다 그를 섬기며 복종하리라"(다니엘 7:27) 천사가 다니엘에게 네 짐승의 뜻을 해석하면서 도와줍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나 환상은 다니엘처럼 깨닫게 도와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짐승들은 나라들을 의미하는데 마지막에 나타난 가장 강력한 짐승은 파괴적이고 잔인하며 머리에서 뿔이 솟아난다고 합니다. 이것은 거짓 선지자를 의미한다고 보통 해석을 하는데 하나님 말씀을 왜곡하고 노골적으로 성도를 박해하는 강한 세력으로서 세상을 온전히 움켜쥘 무서운 권세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정확히 얼만큼의 기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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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다니엘 7:14) 다니엘이 환상을 보게 되는데 하나님께서는 네 종류의 짐승을 보여주십니다. 크고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모습의 동물들은 세상을 주름잡는 거대한 제국을 뜻한다고 합니다. 사자를 닮은 짐승과 곰과 비슷한 짐승과 표범은 네 번째에 무시무시한 짐승이 나타남으로써 보기에 끔찍했는데 이들도 '인자 같은 이'가 왕의 대관식을 시작할 때 일순간에 정리되고 조용해집니다. 즉 짐승의 나라, 사탄의 나라는 그 권세를 빼앗기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장면이 세상 끝날 올 것이라는 환상은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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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굴의 다니엘 /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 1614-16년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하였더라"(다니엘 6:27) 다리오 왕 때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졌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굳건한 믿음이 다니엘을 사자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했지만 왕은 다니엘을 보호하고 싶어했습니다. 다니엘이 처한 현실은 불의하고, 사느냐 죽느냐를 가를 정도로 믿음에 대한 핍박이 강한 시대였습니다. 우리의 현실도 영안으로 보면 어쩌면 사자굴에 던져져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으르렁거리면서 우리를 잡아먹으려는 돈의 신, 맘몬신의 유혹이 널려있고,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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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다니엘 6:10) 다니엘은 다리우스 왕의 시대에 총리가 되었고 왕의 신임을 받는 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지방 장관이 120명이나 되었으니 상당히 큰 나라였고 다니엘은 총명함을 인정받았지만 질투도 받았습니다. 다니엘의 결점을 찾으려했으나 하나님의 율법을 열심히 지키는 다니엘은 털어서 먼지 한 톨 나오지 않는 철저한 신앙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니엘의 결점을 찾으려던 사람들은 하루 세 번씩 기도하는 다니엘의 습관을 빌미로 함정을 팠으나 다니엘은 이 마저도 피하지 않고 원래 하던 대로 기도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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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함이요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다니엘 5:25-27) 다니엘은 벨사살 왕에게 할아버지 느부갓네살 왕의 일들을 상기시켜줍니다. 그리고 경고하기를 하나님께서 벨사살 왕의 교만의 값을 치루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벨사살은 다니엘의 메시지를 인정하고 동의했지만 회개는 하지 않습니다. 즉 지적동의는 있고 다니엘에게 왕의 위엄을 상징하는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 목걸이를 목에 걸어주면서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겠다고 보상을 했지만 다니엘은 모두 거절하고 벽 위에 쓴 글을 해석해줍니다. 엎드려 회개를 한다든지, 어떤 의미로든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