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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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아무도 보거나 눈치 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삼상 26:11-12) 사울을 또 한번 죽일 기회를 만난 다윗은 이번에는 아주 자신만만하게 죽이지 않고 사울의 창과 물병만 가지고 나옵니다. 나발 사건을 통해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게 된 다윗을 느끼게 됩니다. 사울은 크고 훌륭한 창을 의지해서 머리맡에 두고 잠을 자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깊이 잠들게 하시므로 다윗이 왔다 간줄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다윗이 있는 아둘람 굴 / 1658년 / 클로드 젤레(Claude Gellée)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그 날에 에돔 사람 도엑이 거기 있기로 그가 반드시 사울에게 말할 줄 내가 알았노라 네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 죽은 것이 나의 탓이로다 두려워하지 말고 내게 있으라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네 생명도 찾는 자니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하리라 하니라"(삼상 22:22-23) 다윗은 아둘람 굴에 피신해 있는데 다윗의 형제 가족들과 함께 있기 위해 '압제 당하는 자들', '빚진 자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 이 몰려 와서 4백 여명의 인원이 되었습니다. 마치 예수님을 뒤쫓아 다니는 사람들이 가난하고, 억울하고, 병든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그들을 먹이기 위해 오병이..
"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삼상 21:10) 오늘은 도망자의 삶을 살 수밖에 없는 다윗의 절박한 상황이 느껴집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돕는 자를 보내시고, 어려울 때 지혜롭게 위기상황을 피해 가도록 인도하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울을 피해서 놉 땅으로 간 다윗은 제사장 아히멜렉을 찾아갑니다. 아히멜렉은 다윗에게 성소에 놓인 진설병(떡)과 골리앗의 칼을 주는데 이것이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2장 3절과 4절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
다윗과 요나단의 작별 / 1642년 / 렘브란트 하르멘츠. 라인 "아이가 가매 다윗이 곧 바위 남쪽에서 일어나서 땅에 엎드려 세 번 절한 후에 서로 입 맞추고 같이 울되 다윗이 더욱 심하더니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우리 두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영원히 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네 자손 사이에 계시리라 하였느니라 하니 다윗은 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읍으로 들어가니라"(삼상 20:41-42) 오늘은 요나단의 신실함과 정직함을 봅니다. 아버지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는 것이 확실함을 확인한 요나단은 다윗을 살리고자 애를 씁니다. 사울의 제안은 요나단이 왕위를 이어받기 위하여 다윗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처럼 들리지만 요나단에게는 악한 아버지를 확인하..
다윗의 개선행진 / 1671년 / 얀 하빅츠. 스틴 ca 1626 – 1679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사울이 보고 알았고 사울의 딸 미갈도 그를 사랑하므로 사울이 다윗을 더욱더욱 두려워하여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삼상 18:28=29) 사울은 다윗을 여러번 속입니다. 처음에는 골리앗을 죽인 자를 사위로 삼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불이행하더니 블레셋 전쟁에서 이기고 오면 딸 미갈을 주겠다고 하더니 속임수였고, 블레셋 사람의 표피 백 개를 가져오면 준다고 했지만 다윗은 자신이 왕의 사위가 되기에는 너무 미천한 자라고 생각해서 약속 불이행을 따지지 않고 단순하게 겸손할 뿐입니다. 사울은 복잡한 간계함을 계속해서 드러내지만 화 한번 내지 않고, 집요하고 끈질지게 다윗을 죽이려는 계략에 몰..
다윗의 승리 / 1630년 / 마테오 로셀리(Matteo Rosselli, 1578-1650)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삼상 17:47) 골리앗은 거대한 덩치에 칼과 창을 무기로 가지고 섰지만 다윗은 작은 체구에 '여호와의 이름'으로 물맷돌을 날립니다. 골리앗은 지금도 우리를 집어삼키는 불가능한 일과 거대한 갈등과 권위와 권력으로 우리를 누르는 거대한 힘이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는 작은 다윗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윗이 물맷돌로 골리앗의 이마를 정확하게 맞추자 무너진것처럼 아무리 불가능한 일도 정직과 성실과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할 때 불가능의 핵은 파괴되게 되..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삼상 17:37) 골리앗에 맞서 싸우러간 다윗. 블레셋 군대는 하나님께서 과거에도 몇 번 하나님의 능력으로 물리쳐주셨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아무도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저 골리앗의 큰 덩치를 바라보며 겁을 먹은 이스라엘 군대입니다. 다윗을 막는 두 세력이 있는데 하나는 다윗의 형이 건방지다고 막아서고, 사울은 어리다고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윗에게 사울은 자신의 갑옷을 입혀주고 큰 칼과 방패까지 쥐어주었지만 다윗에게는 무겁고 거추장스러울뿐 도움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다윗이 전쟁의 도구..
"그들과 함께 말할 때에 마침 블레셋 사람의 싸움 돋우는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하는 자가 그 전열에서 나와서 전과 같은 말을 하매 다윗이 들으니라"(삼상 17:23) 골리앗은 키가 3미터였고 57킬로그램의 갑옷과 투구로 몸을 감싼 거대한 체격이었으며 방패와 호위부대까지 동원한 힘센 장사였습니다. 블레셋 군대의 골리앗은 아무도 당할 자가 없었고 사울을 비롯한 이스라엘 군대는 그 앞에서 쩔쩔매고 있었습니다. 사울은 예전같았으면 당당하게 하나님도 사무엘도 무시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호기롭게 했을텐데 하나님의 영이 떠나버린 상태라 겁에 질린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무기력하게 40일 밤낮으로 이어진 골리앗의 도발에 딱히 대처할 방법이 없이 이스라엘 군대는 힘을 잃고 있었는데 다윗은 골리앗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