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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나를 위하여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이는 목숨을 걸고 갔던 사람들의 피가 아니니이까 하고 마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삼하 23:17) 오늘은 다윗에게 붙여주신 세 명의 용사의 무용담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위대한 왕이었지만 혼자서 모든 일을 감당하고, 혼자서 훌륭한 일을 다 해 낸 완벽한 왕이 아니라 다윗 옆에서 자신을 아끼지 않는 용맹하고 충성스러운 장수들이 있었기에 위대한 왕이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었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다윗이 베들레헴 우물에서 나는 물을 너무나 마시고 싶어할 때 세 용사는 명령을 내리지도 않았는데 목숨을 걸고 그 물을 떠오자 다윗은 부하들의 생명이나 다름없는 우물물을 마실 수가 없어서 하나님께 ..
"다윗이 여호와께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삼하 5:19) 블레셋은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괴롭혀 왔었고, 다윗이 다스리는 유다족속을 얕잡아보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스라엘과 북이스라엘로 나뉘어있어서 강한 블레셋은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이스라엘을 부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오랫동안 괴롭혀왔던 블레셋을 격퇴시킵니다. 다윗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묻고 또 물었고 특히 강한 블레셋과 전쟁을 할 때는 묻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전쟁의 경험도 많고 용사도 많았으므로 이전에 쓰던 전술로 블레셋과의 전쟁에 ..
"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삼상 23:14) 다윗은 무슨 일을 할 때마다 끊임없이 하나님께 묻고 일을 시작하는 것을 봅니다. 블레셋이 그일라를 약탈하자 다윗은 하나님께 물었고, 하나님은 그일라를 다윗이 구해주라고 답하십니다. 사울은 다윗이 그일라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묻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달려 옵니다. 다윗은 도망가기도 바쁜데 하나님께 묻고 행동합니다. 사실 지구 끝까지 도망간다고 해도 하나님이 잡히게 하시면 잡힐 일인 것을 다윗은 잘 알고 있었기에 그일라 사람들이 자신을 배신하고 사울의 손에 넘길 것인지 아닌지를 묻고 있는 다윗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
다윗의 승리 / 1630년 / 마테오 로셀리(Matteo Rosselli, 1578-1650)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삼상 17:47) 골리앗은 거대한 덩치에 칼과 창을 무기로 가지고 섰지만 다윗은 작은 체구에 '여호와의 이름'으로 물맷돌을 날립니다. 골리앗은 지금도 우리를 집어삼키는 불가능한 일과 거대한 갈등과 권위와 권력으로 우리를 누르는 거대한 힘이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는 작은 다윗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윗이 물맷돌로 골리앗의 이마를 정확하게 맞추자 무너진것처럼 아무리 불가능한 일도 정직과 성실과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할 때 불가능의 핵은 파괴되게 되..
"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되 그 날에 대답하지 아니하시는지라"(삼상 14:37) 사울은 전쟁에 대해 하나님께 질문을 하지만 하나님은 침묵하십니다. 응답이 없는 기도에 대해 사울이 택한 방법은 회개를 해서 하나님의 거절이 무슨 뜻인지 묻고 또 묻는 태도가 아니라 자기기만을 택합니다. 요란한 맹세를 남발하면서 죄인을 색출하겠다는 과격한 행동은 자신의 공을 드러내게 하려는 과한 욕심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비뽑기로 요나단이 뽑혔지만 백성들이 보기에는 요나단은 죄인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역하여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끈 영웅으로 보였기 때문에 말로는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삼상 14:36)했지만 실상은 ..
"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곤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음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백성이 음식물을 맛보지 못하고"(삼상 14:24) 요나단이 블레셋과의 전쟁에 용기를 불어넣어주어서 열심히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울은 전세가 유리해지자 완전한 승리를 위해서 군사들에게 금식을 명합니다. 군사들은 지쳐서 기운이 없는데 사울은 비정상적인 억압과 강요를 강조하므로 요나단은 꿀을 먹고서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모한 명령인지 깨닫게 합니다. 군사들은 사울의 강요를 따르다가 배고픈 나머지 소와 양을 피째로 먹는 더 큰 죄를 범하게 되는 오늘의 백성들의 모습을 봅니다. 사울은 지친 군..
요나단이 공격하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삼상 14:6) 사울이 블레셋과 전쟁을 해야만 할 때 천 명의 군사가 있었는데 사울이 주저주저하자 군사들도 흩어져서 6백명 가량이 남았습니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사기가 바닥에 떨어진 것을 보고서도 자신의 부관과 단둘이서 블레셋을 기습 공격합니다. 요나단의 정신상태는 오늘 말씀을 보면 전투의 승리가 군사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믿음이 있는 견고한 상태입니다. 요나단의 믿음의 행동은 결국은 공동체에 선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불리한 전세인 것을 뻔히..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삼상 13:13) 상비 군 삼천 명으로 블레셋의 공격을 방어하는 사울은 숫자적으로 불리하다고 판단하여 불안해합니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용기있게 블레셋과 대항했지만 사울은 머뭇머뭇 거리면서 사무엘이 오지 않자 군대까지도 흩어지고 숨어버립니다. 하나님께 절실한 기도를 하지 않는 사울을 보게 됩니다. 사울은 마음이 급한 나머지 제사장도 아니면서 번제를 스스로 올리고 자신은 위급한 상황에서 선한 의도로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내면의 싸움에서 사울은 굴복했던 결과였지만 자신을 계속 변호하는 사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