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침 묵상 (1113)
From Now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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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눅 14:23) 잔치를 베푸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먼저 초대장을 유대인들에게 보내셨는데 초대받은 사람들이 여러 핑계를 대고 초청을 거절한 상황입니다. 초청은 복음을 전한 것을 의미합니다. 복음을 들었는데 받아들이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대인들을 선민이라 칭하고 청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유대인들이 거절하자 가난하고 소외받는 자들과 다른 민족들로 잔치집을 채우십니다. 유대인들이 거절한 것처럼 교회에 다니고있고, 크리스챤인으로 살고 있지만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저같이 이방인이고, 초대받은 적도 없는 제가 지금은 잔치집에서 먹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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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주여 구원을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 그들에게 이르시되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눅 13:23-24) 예수님을 뒤에서 졸졸 따라 가고 있었는데 예수님이 갑자기 허름하고 작고 좁은 문을 열고 들어가시더니 없어져 버렸습니다. 잠깐 한 눈 파는 사이에 예수님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패닉상태에 빠지고 예수님이 들어가신 문으로 들어가려는데 문이 너무 좁고 작아서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바로 옆에는 커다랗고 멋진 장식이 달린 대문이 있고, 또 그옆에는 더 멋지고 시원하게 생긴 대문이 있기 때문에 좁은 문은 들어가기가 너무 께림직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이 좁은 문을 어떻게 열고 들어가셨던 것일까.... 문이 좁든 작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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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 나무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눅 13:15-16) 안식일에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았던 유태인의 규율은 엄격하게 지켜졌습니다. 그것을 지키기 위하여 불쌍한 사람들의 고통은 무시되고 율법을 지킨다는 사실만이 중요했던 무자비함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퍼져나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18년 동안 귀신에 묶여 있었던 여인을 풀어주어 해방과 자유를 줍니다. 그랬더니 그 여인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눈꼽만큼이라도 있었다면 그 여인의 기쁨에 동참하며 축하했을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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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심판 Triptych 1504 Oil on panelAkademie der Bildenden K?ste, ViennaHieronymous Bosch(1450-1516)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눅 13:7-9) 학교에 입학은 했는데 학교를 안 다닌 사람을 졸업장을 준다면 불공평한 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선생님은 자신이 맡은 아이가 학교에 나오지도 않았는데 어떻게든 졸업을 시켜보려고 일 년을 더 기다려주자고, 자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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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눅 12:49) 여기서 불이란 무슨 뜻일까요? 성령의 능력일까요? 영적인 활동일수도 있고, 심판일 수도 있겠지요. 그 당시의 상황으로 보아 로마의 침략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이 말씀은 심판의 의미가 가장 강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릴 시간이 가까이 왔고, 그것은 심판이 될 것이며 예수님을 믿으면 세상과의 갈등이 피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합니다. 어쩌면 예수님은 그 분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들이 온 세상으로 번져 나가는 의미로 이 말씀을 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예수를 믿으면 세상과 타협하기 보다는 분쟁을 일으키게 됩니다. 세상은 마치 탁한 물 같고, 예수님의 말씀은 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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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눅 12:37) 중동 지방 사람들은 겉옷 위에 띠를 두를 경우는 여행을 가거나 싸움을 위한 준비를 갖추는 의미라고 합니다. 중동 지방은 겉옷이 뜨거운 태양과, 열기와 모래 바람등을 피할 수 있도록 길게 만들어져 있으므로 여행을 가거나 싸움을 할 때에는 띠로 긴 겉옷을 걷어 올려 고정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등불을 들고서 사람을 기다리는 중동 지방의 모습이 보이는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마치 여행을 떠날 사람처럼 간소하게 먹으며, 짐은 전부 싸놓고 가이드가 오기만 하면 같이 떠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살아가라는 말씀인 것 처럼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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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이가 속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그러나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하리라"(눅 11:40-41) 오늘은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식사에 초대했는데 예수님께서 그 초대에 응하십니다. 왜 바리새인의 초대에 응하셨는지를 생각해보면 아마도 예수님은 기회가 주어지기만 하면 말씀을 전파하시기 위함이었던 것 같습니다.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위생상의 이유보다는 종교의례적인 행위로 손을 씻어야하는데 예수님께서 손을 씻지 않자 율법주의의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바리새인에게 예수님은 종교적인 의무를 엄격하게 준수하기 위하여 사랑과 공의를 저버리는 바리새인의 종교적 허식을 지적하시면서 마음속에 품고 있는 온갖 종류의 탐심과 잔인함을 지적하십니다.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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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눅 11:29-30)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피해서 도망치다가 물고기 뱃 속에서 3일을 지낸 후에야 세상에 나와서 소명을 이행하는 선지자였습니다. 요나의 표적이라는 말은 예수님도 요나처럼 죽으시고 삼 일 후에 부활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비유적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물고기가 사람을 삼켰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성경에 씌여있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그 사람은 선지자였고,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고 도망갔었다는 사실도 놀라웠던 요나의 이야기는 믿으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 후에 부활하셔서 하늘로 올라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