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침 묵상 (1113)
From Now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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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눅 11:20) 바아세불 논쟁이라고 불리우는 오늘의 말씀에는 중요한 원리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셨음은 이미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쫓은 것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는 사람들의 우매함을 보게 됩니다. 천국은 죽은 후에나 가는 것이지 예수님처럼 귀신을 쫓아내고, 권능과 기적을 현실에서 보여주는 사람은 모두 다 사탄일 것이라고 규정짓는 것은 천국의 의미를 축소시키는 것 같습니다. 만약 천국이 반드시 죽은 후에야 갈 수 있다면 마치 구원파처럼 되는 것 같습니다. 바알세불은 고대 수리아인들이 숭배하던 신이라고 합니다. 바알의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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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 11:13) 오늘의 촛점은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쳐달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주기도문'을 먼저 가르치시고, 간청하는 벗의 비유를 들어서 기도의 중요성을 가르치시고, 기도할 때 응답도 하시며 '성령'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는 오늘의 말씀은 실제생활에서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이 불안할 때, 미래에 대해서 불확실할 때, 자식에 대해서 기도로 구하고 싶을 때 무작정 하나님 앞에 나가기도 하지만 막상 하나님은 기도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심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주기도문 속에는 하나님의 다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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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마리아인 / 1685년 / 루카 지오다노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눅 10:36-37) 오늘은 유명한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를 통해서 율법교사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마르다와 마리아 이야기를 통해서도 깊은 깨달음을 줍니다. 선한 사마리아인 증후군이 치명적인 결함인양 가지면 손해인 덕목이 되어버린 요즘 세태에서는 깊이 생각해볼 주제입니다. 오직 누가복음에만 나온다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는 오늘날 처럼 아파트에서 살고 개개인의 사생활이 철저히 보장된 것 같은 사회공동체에서 어떻게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를 수 있을까 고민하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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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mmunion of the Apostles/Jose de Ribera 의 그림 1651 Oil on canvas Certosa di San Martino, Naples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눅 10:20) 예수님의 제자들이 70명이었을때 그 제자들이 귀신들을 쫓아내는 권능을 행하고 기뻐합니다. 예수님도 함께 기뻐하시며 사탄이 하늘로부터 떨어졌다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에 의하면 사탄은 땅에 떨어졌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실때 사탄의 머리를 예수님이 발로 밟으신 사건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재림하실 때까지 사탄은 머리가 짓밟힌 채 살아서 버둥거리며 죽을 힘을 다해 버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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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is rejected in his hometown by UNKNOWN Illustrator of Jerome Nadal's 'Evangelicae Historiae Imagines', 1593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매 그들이 가서 예수를 위하여 준비하려고 사마리아인의 한 마을에 들어갔더니"(눅 9:51-52) 고난의 시간이 임박했음을 아셨던 예수님은 굳게 결심하시고 예루살렘으로 가기로 하셨습니다. 죽음이라는 고통을 감당하기로 결정하신 예수님은 가장 적합한 때임을 아셨겠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에게는 아직 젊으시고, 짧은 기간 함께 했고, 너무나 큰 이적을 일으키시며 많은 사람들에게 해방을 주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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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에게 참으리요 네 아들을 이리로 데리고 오라 하시니 올 때에 귀신이 그를 거꾸러뜨리고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예수께서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시고 아이를 낫게 하사 그 아버지에게 도로 주시니 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위엄에 놀라니라"(눅 9:41-43) 예수님께서 변화산에 올라가실 때에는 베드로와 야고보를 데리고 올라가셨다고 하고, 산 밑에는 남은 제자들이 있었는데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귀신들린 아들을 데리고 와서 고쳐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제자들이 고쳐주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산 위에 데려가시는 제자는 극소수이지만 대부분의 제자들은 세상에 남아서 세상의 악과 사탄의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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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년/ Gerad David(헤라르트 다비드)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고 소리가 그치매 오직 예수만 보이더라 제자들이 잠잠하여 그 본 것을 무엇이든지 그 때에는 아무에게도 이르지 아니하니라"(눅 9:35-36) 변화산에서 예수님은 천상의 빛을 발하시는 모습이 되시고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장차 다가오는 예수님의 죽음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시는 장면이 오늘의 말씀입니다. 제자들은 자기들과 함께 자고, 먹고 하시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변화산에서는 모세와 엘리야의 모습까지 보였으니 , 그리고 예수님의 용모가 변화되시고 옷이 광채가 나는 영광스러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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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눅 9:23, 26)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시는 예수님은 제자들이 비록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할지라도 세상은 하늘에 구름으로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대문짝만하게 적을지라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고, 제자들이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먼 훗날에 패역한 세상에 재림하시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다. 결국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실은 이 세상에서는 죽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은 지금 탐욕과 폭력과 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