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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1일 목요일 누가복음 13 : 1 - 9 <회개의 기회> 본문
마지막 심판
Triptych 1504 Oil on panelAkademie der Bildenden K?ste, ViennaHieronymous Bosch(1450-1516)
<묵상>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눅 13:7-9)
학교에 입학은 했는데 학교를 안 다닌 사람을 졸업장을 준다면 불공평한 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선생님은 자신이 맡은 아이가 학교에 나오지도 않았는데 어떻게든 졸업을 시켜보려고 일 년을 더 기다려주자고, 자신이 학생을 더 열심히 가르쳐보겠다고 하십니다.
나무를 심었는데 3년 동안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그 나무는 없애 버리고 차라리 다른 나무를 심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런데 우리 주님은 거름도 주고, 잘 돌볼터이니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하십니다.
나의 영적 상태는 과연 열매를 잘 맺고 있는지 묵상을 하면서 믿음 생활이 연수가 더할수록 과실을 맺지 않는 무화과나무가 될까봐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가장 좋은 열매는 회개의 열매인 것 같습니다.
혹시 내가 큰불행을 당한 사람에게 죄의 결과라고 냉혹하게, 편리하게 결론을 내린 적은 없는지 회개를 하게 됩니다.
저는 분명히 히스기야처럼 죽을 뻔 했는데 생명을 연장 받은 삶을 살고 있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죽어도 할 말이 없었던 죄인이었는데 살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3년이라는 세월 동안 아무 열매가 없다면 그 나무는 더 이상 열매를 맺을 수 없는 나무일 것 같습니다.
3년이라는 세월은 아무리 무관심하다 해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이야기도 있을 것이고, 적어도 3년 동안 성장하지 않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책을 하면서라도 변화를 꿈꾸기에 충분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3년 동안 나 자신에게 성경통독은 몇 번을 했는지, 묵상은 질적으로 성장을 했는지, 기도는 얼마나 했으며 기도중에 마음이 뜨거워져서 울었던 적은 몇 번이나 있었는지를 갑자기 생각해보는 아침입니다.
< 누가복음 13 : 1 - 9 >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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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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