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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Now On...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행 28:30-31)마침내 로마에 도착한 바울은 2년 동안 가택연금 신세가 되었지만 로마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을 초청해서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거침없이 가르칩니다.같은 동포인 유대인들이 바울을 끊임없이 박해했지만 자신이 갇힌 상태보다 동포 유대인들의 영혼이 구원받지 못한 상태에 있는 것이 더 안타까운 바울의 뜨거운 동포애를 깨닫게 됩니다.지금까지 바울의 여정을 보면 복음을 전하는 길은 쉽지가 않습니다.우선 끊임없이 반대자, 박해자가 복음을 거부합니다.하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이방인을 통해서도 영혼이 구원이 되는 뜻밖의 소득이 ..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행 28:3)광풍을 겨우 피하고 멜리데 섬(현재 몰타)에 3개월을 머물게 되는데 오늘은 멜리데 섬 사람들의 환대가 인상적입니다.바울 일행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먹여주고 돌보아준 멜리데 사람들은 마치 하나님이 보낸 사람들 같았습니다.추운 겨울을 멜리데 섬에서 보내게 되는데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해주려고 나무에 불을 붙였는데 뱀이 바울의 손을 물고 놓지를 않자 멜리데 섬 사람들은 죄를 많이 지어서 독사에게 물렸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태연히 뱀을 떨쳐내는 바울을 그들은 신으로 생각하고 모십니다.바울은 어디를 가나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냅니다. 멜리데 사람들 중에서 열병과 이질에 걸린 사람들 ..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행 27:25)유라굴로 광풍 속에서 276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두 절망 속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깊고 어두운 절망 속에서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분명히 로마에서 왕에게도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주셨으므로 절대로 죽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우리같은 보통 사람들이라면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눈 앞에 절망적인 환경이 가득하면 평정심을 잃고 우왕좌왕했을 수도 있지만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믿습니다.육지가 가까와지는 듯 하자 군사들이 바울을 비롯한 죄수들을 죽이는 게 자신들이 처신하기에 편하다고 판단을 합니다.하지만 바울은 14일 동안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한 사람들에게 어찌어찌 떡을 마련해서 하나님..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행 27:20)하나님은 바울에게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고 말씀하셨는데 배를 탈 때 즈음은 항해 금지시기였다고 합니다.바울은 오랫동안 감옥에 갇혀지냈고 재판을 받으면서 로마로 더 나아가려니 체력도 부족하고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배를 탈 시기가 아니라고 바울은 항해를 하지 말자고 하는데 백부장 율리오는 바울 말을 안듣고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신뢰하는 바람에 바다로 항해하다가 얼마 못가서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배가 파선할 위기에 처했습니다.하늘도 안보이고, 별도 달도 안보이고 거센 폭풍만 보이는 시간 속에서 이리저리 표류하는 배 속에서 무엇을 생각할래야 할 수도 없고, 지치고 힘만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행 26:29)바울이 총독 베니스와 분봉 왕 아그립바 앞에서 예수님의 부활에 대하여 복음을 전합니다.갇힌 상태였던 바울이 그들 앞에 선 것만 해도 기적같은 일인데 부와 권력의 상징인 이 두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구약의 모세와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분이 바로 예수라고 말하는 바울에 대해서 베스도는 지식이 너무 많은 바울이 이제는 미쳤다라고 말하고 아그립바는 아예 믿지도 않고 받아들이지 않습니다.그리고 바울은 예수에 미친 것처럼 모든 사람이 예수에 미친 사람처럼 되면 좋겠다고 합니다.바울의 뜨거운 충성심과 예수님에 대한 사모함은 그가 미친 사람이..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행 26:1-3)바울이 아그립바 왕에게 자신을 변호할 기회가 왔습니다.바울이 말하는 내용을 가만히 묵상하다보면 바울은 자신의 감추고 싶은 과거를 온전히 드러내어서 부끄러운 모습을 숨기지 않습니다.바울은 자신의 회심의 과정을 낱낱이 드러내면서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바울은 무죄를 입증하려다가 점점 복음을 전하는 자신의 변화를 설득하고 있습니다.바울의 솔직하고 담백한 간증은 듣는 이를 감동시켰을 것 같습..
"내가 살피건대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 그러나 그가 황제에게 상소한 고로 보내기로 결정하였나이다"(행 25:26)베스도는 바울이 죄가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베스도에게는 예수라는 유대인이 죽었는데 부활해서 살아있다고 주장하는 바울이 딱히 무슨 죄가 있는지 애매모호하므로 마침 방문한 아그립바 왕에게 조언을 구합니다.아그립바 왕은 호기심으로 바울의 말을 듣고 싶어합니다.호기심에 의하여 바울은 전도의 기회를 얻었음을 깨닫게 되고 이는 하나님의 계획하에서 아그립바 왕과 그 가족에게 복음을 들려줄 절호의 기회가 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하나님의 계획은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십니다.바울은 무척 억울한 상황인데도 아그립바 왕 앞에까지 순조롭게 서서 전도의 기회를 얻었으니 하나님께 감..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이 나를 고발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줄 수 없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한대"(행 24:11)벨릭스는 바울의 무죄를 알면서도 바울을 석방하지 않고 2년 동안이나 가두어 놓았다고 합니다.그렇게해야 유대인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기 때문이었고, 벨릭스의 뒤를 이어 베스도 앞에 선 바울은 자신이 자유인으로는 로마에 갈 방법이 없음을 알게 되자 가이사에게 상소하겠다고 합니다.가이사에 상소를 하면 로마에 가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데 바울은 주님께서 로마로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였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 로마를 향해서 가는 것입니다.바울의 주님을 향한 뜨거운 충성심을 깨닫게 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