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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7일 목요일 매일성경 사도행전 27:1-20 <로마를 향한 항해> 본문

매일성경

2024년 6월 27일 목요일 매일성경 사도행전 27:1-20 <로마를 향한 항해>

오렌지 향기 2024. 6. 27. 06:00

 

유라굴로 광풍을 만난 바울

 

<묵상>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행 27:20)

하나님은 바울에게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고 말씀하셨는데 배를 탈 때 즈음은 항해 금지시기였다고 합니다.

바울은 오랫동안 감옥에 갇혀지냈고 재판을 받으면서 로마로 더 나아가려니 체력도 부족하고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배를 탈 시기가 아니라고 바울은 항해를 하지 말자고 하는데 백부장 율리오는 바울 말을 안듣고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신뢰하는 바람에 바다로 항해하다가 얼마 못가서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배가 파선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늘도 안보이고, 별도 달도 안보이고 거센 폭풍만 보이는 시간 속에서 이리저리 표류하는 배 속에서 무엇을 생각할래야 할 수도 없고, 지치고 힘만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도 살다 보면 도대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꼼짝 없이 당하는 어려움 속에서 고통의 시간을 감내해야만 하는 그런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경우 힘을 내서 헤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모든 에너지를 끌어 모아 환경에 대항도 해봅니다.

하지만 멈춰서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모든 것을 멈추고 쉬어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정말이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어떠한 지혜도 필요없고 한 순간도 오직 만물을 다스리시고 생명을 주신 주님께 나의 삶의 주도권을 내어드리고 잠잠히 주님을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사도행전 27 : 1 - 20 >


  1. 우리가 배를 타고 이달리야에 가기로 작정되매 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 아구스도대의 백부장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
  2. 아시아 해변 각처로 가려 하는 아드라뭇데노 배에 우리가 올라 항해할새 마게도냐의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도 함께 하니라
  3. 이튿날 시돈에 대니 율리오바울을 친절히 대하여 친구들에게 가서 대접 받기를 허락하더니
  4. 또 거기서 우리가 떠나가다가 맞바람을 피하여 구브로 해안을 의지하고 항해하여
  5. 길리기아밤빌리아 바다를 건너 루기아의 무라 시에 이르러


  1. 거기서 백부장이 이달리야로 가려 하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 우리를 오르게 하니
  2. 배가 더디 가 여러 날 만에 간신히 니도 맞은편에 이르러 풍세가 더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살모네 앞을 지나 그레데 해안을 바람막이로 항해하여
  3. 간신히 그 연안을 지나 미항이라는 곳에 이르니 라새아 시에서 가깝더라
  4.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5.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1.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2. 항구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뵈닉스는 그레데 항구라 한쪽은 서남을, 한쪽은 서북을 향하였더라
  3.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더니
  4.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1.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2.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3.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4.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5. 여러 날 동안 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