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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8일 금요일 매일성경 사도행전 27:21-44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 본문

매일성경

2024년 6월 28일 금요일 매일성경 사도행전 27:21-44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

오렌지 향기 2024. 6. 28. 06:00

 

광풍 속에서의 바울

 

<묵상>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행 27:25)

유라굴로 광풍 속에서 276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두 절망 속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깊고 어두운 절망 속에서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분명히 로마에서 왕에게도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주셨으므로 절대로 죽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같은 보통 사람들이라면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눈 앞에 절망적인 환경이 가득하면 평정심을 잃고 우왕좌왕했을 수도 있지만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믿습니다.

육지가 가까와지는 듯 하자 군사들이 바울을 비롯한 죄수들을 죽이는 게 자신들이 처신하기에 편하다고 판단을 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14일 동안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한 사람들에게 어찌어찌 떡을 마련해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먹도록 하자 사람들이 먹고 용기를 얻게 됩니다.

바울은 실질적인 떡을 마련하는 지혜가 있기도 했지만 말씀의 떡을 사람들에게 먹일 줄 아는 사람이었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절망하지 않도록 사람들을 격려하고 보살피는 바울의 태도에서 사람들은 희망을 갖게 됩니다.

2주 동안 암흑 같은 시간을 보낸다면 사람들은 이성을 잃을 수 밖에 없고 더군다나 276명이나 되는 사람들은 절망에 빠져들 수 밖에 없지만 바울 같은 한 사람만 있어도 모두의 목숨은 살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깊고 어두운 절망 속에서 신음하는 인생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들에게 바울같은 사람이 얼마나 필요한지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살이에서 하나님을 굳게 믿는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주변의 친척들에게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제가 받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 사도행전 27 : 21 - 44 >

  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1.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2.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 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3. 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4.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5.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1.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2. 이에 군인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3.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4.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5.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1.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2.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
  3. 배부르게 먹고 을 바다에 버려 배를 가볍게 하였더니
  4. 날이 새매 어느 땅인지 알지 못하나 경사진 해안으로 된 항만이 눈에 띄거늘 배를 거기에 들여다 댈 수 있는가 의논한 후
  5.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키를 풀어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에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1.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만나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쳐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 가니
  2. 군인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3. 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그들의 뜻을 막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4.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