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침 묵상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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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열 두 제자 / 1515-16 년 / 라파엘로(Raffaello)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 10:8) 오늘 말씀에서는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들에게 권능을 부어 주시고, 그들을 파송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도록 권능을 부어주시는 것이 글로 읽을 때는 별 감흥이 없을 수도 있지만 병든 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며 귀신을 쫓아내는 일이 보통 일은 절대로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제자들에게 부어주신 이 사명이 우리들에게도 부어주신 사명이 맞는지 묵상하면서 말씀 안에서 예수님과 교제를 하지 않으면 깨달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천국복음의 진리가 오늘 말씀 중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말씀을 전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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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을 고치시는 예수님 / 1871년 / 칼 하인리히 블로흐(Carl Heinrich Block)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마 9:28-29)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마 9:28) 라고 물으시는 예수님. 왜 물어보실까요? 그냥 고쳐주시면 안되셨던 이유가 뭘까요? 예수님은 믿음대로 응답하시기 위해 물어보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맹인들의 속마음을 몰랐을리 없습니다. 하지만 입으로 시인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의도가 있으십니다. 바리새파는 이를 지켜보고도 예수님을 부정합니다. 눈 앞에서 기적이 일어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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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루증 여인을 고치시는 예수님 / 1570년경 / 파올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마 9:21-22) 혈루증 앓는 여인은 사회로부터 격리되어야만 하는 부정한 여인이어서 아무도 반기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오랫동안 고통받는 삶을 살아온 이 여인이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고 예수님께 다가가 몰래 그 옷자락을 만집니다. 오늘은 예수님 손에 닿기만해도 나을 것 같다는 믿음을 가진 두 여자가 나옵니다. '예수님께 닿기만 해도', '예수님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예수님을 묵상만 해도', 손을 뻗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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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 병자를 고치시는 예수님 / 1619년 / 안토니 반 다이크(Anthony Van Dyck)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마 9 :5-6) 중풍병자를 고치시는 일을 통해 죄도 사해 주시고, 중풍병을 고쳐주시는 예수님. 바리새인들은 병자들과 죄인들로부터 자신들의 의로움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그들을 배척하고 소외시켰습니다. 몸이 병이 들어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바리새인들 보다는 죄를 덜 짓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몸이 마비된 중풍병자 보다 영혼이 마비된 바리새인들이 더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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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을 만난 예수 그리스도 / 1633년 / 렘브란트(Rembradt)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마 8:26-27) 바람과 바다가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는 놀라운 순간을 봅니다. 단지 꾸짖었는데 파도가 잔잔해져버린 것을 보니 예수님이 말씀으로 창조를 하셨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어둠의 권세들도 예수님께서 "물러 가라" 하시니 물러갑니다. 귀신은 영적 존재이므로 이를 제압하셨다는 것은 예수님은 영의 세계에도 권세와 권위를 가지신 분이심을 알게 됩니다. 제자들이 놀라고 예수님의 신성과 왕권을 새삼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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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장모를 치료하는 예수님 / 1839년 / 존 브리지스(John Bridges)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마 8:21-22) 베드로의 장모는 늙고, 병든 나약한 여자였습니다. 사회에서 천대받던 사람은 이렇게 늙고, 병들고, 여자였고, 귀신들렸거나 질병으로 고생하는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이었는데 예수님의 시선은 그들에게로 향하였습니다. 소리도 없이 신음하는 사람들을 예수님이 만지자 질병이 떠나가고 그들은 병으로부터 해방되어서 예수님을 섬기게 되는 모습을 보니 현재의 세상에서 병들고, 늙고, 가난한 사람들의 신음하는 모습은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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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부장의 믿음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니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마 8:1-3) 유대인들이 부정하다고 여기던 나병환자를 아무렇지도 않게 손을 대시며 낫게 하시는 예수님은 우리의 약함과 부정함과 죄됨을 받아들이시고, 치유하시는 분이심을 증명합니다. 유대인들이 배제시키던 백부장은 그 믿음의 자세가 너무나 훌륭함을 깨닫게 합니다. 백부장의 자세는 예수님을 병도 죽음도 그 어떤 권세도 무서워하지 않고 제압하시는 왕으로 떠받드는 자세입니다.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격리된 나병환자에게 행하시던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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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마 7:25-26) 모래 위에도 멋지게 보이는 집을 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의 이름으로 귀신도 쫓고, 권능을 행하고, 예언자 대접을 받고, 화려한 교회를 지을 수도 있습니다. 모래 위에 지은 집같은 종교생활은 교회 활동도 열심히 하고,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오직 내 욕망과 자랑과 자기만족을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하시는 반석 위에 지은 집은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실천하는 삶입니다. 말씀에 동의하고 즐거워하는 지적만족으로는 부족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행하는 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