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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5일 주일 마태복음 8 : 14 - 22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 본문

매일성경

2023년 2월 5일 주일 마태복음 8 : 14 - 22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

오렌지 향기 2023. 2. 5. 06:00

베드로의 장모를 치료하는 예수님 / 1839년 / 존 브리지스(John Bridges)

<묵상>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마 8:21-22)

베드로의 장모는 늙고, 병든 나약한 여자였습니다.

사회에서 천대받던 사람은 이렇게 늙고, 병들고, 여자였고, 귀신들렸거나 질병으로 고생하는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이었는데 예수님의 시선은 그들에게로 향하였습니다.

소리도 없이 신음하는 사람들을 예수님이 만지자 질병이 떠나가고 그들은 병으로부터 해방되어서 예수님을 섬기게 되는 모습을 보니 현재의 세상에서 병들고, 늙고, 가난한 사람들의 신음하는 모습은 외면 당하고, 우리 삶의 영역에서 쫓겨나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 중에 한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 장례를 치른 다음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하니 구원을 받지 않기로 포기한 영적으로 죽은 다른 사람들이 죽은 사람을 장사지내도록 하고 지금의 관습이나 의무 보다도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긴급하고 중요한 일인지를 오늘 말씀에서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나 명령 보다 저에게 가치있고 긴급한 일은 과연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 마태복음 8 : 14 - 22 >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싸는 것을 보시고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시니라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