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2021년 2월 3일 수요일 누가복음 11:1 - 13 <성령을 구하라> 본문

매일성경

2021년 2월 3일 수요일 누가복음 11:1 - 13 <성령을 구하라>

오렌지 향기 2021. 2. 3. 06:00

<묵상>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 11:13)

오늘의 촛점은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쳐달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주기도문'을 먼저 가르치시고, 간청하는 벗의 비유를 들어서 기도의 중요성을 가르치시고, 기도할 때 응답도 하시며 '성령'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는 오늘의 말씀은 실제생활에서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이 불안할 때, 미래에 대해서 불확실할 때, 자식에 대해서 기도로 구하고 싶을 때 무작정 하나님 앞에 나가기도 하지만 막상 하나님은 기도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심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주기도문 속에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하늘부터 땅까지 바라고, 날마다 공급해주시는 은혜를 바라고, 무엇보다도 용서를 하나님께서 바라신다는 내용까지 들어있어서 그 뜻이 참으로 깊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주기도문을 매일매일 반복하는 것이 보험을 들거나 적금을 드는 것보다 더 안전한 은혜의 기도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밤중에 간청하는 친구에 대한 비유에서는 체면을 생각하지 않고 매달리는 위급한 상황에서 친구이기 때문에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찾아간다는 상황은 요즘에는 오히려 개인을 너무나 중요시하다보니 납득이 안가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친구로서 무엇이든지 다 갖추고 기다리고 계시고, 저는 때때로 부족한 것이 많고 요청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무엇이든지 구하는대로 다 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시는데 내가 체면이 안선다고 문을 두드리지 못한다면 나는 얻지도 못할뿐만 아니라 결국 불신의 씨앗을 품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한 밤중에 당장 줄 수 없는 것을 요구하는 당돌한 요청에 꾸짖지 않으시고, 그 위급함을 아시고 어떻게해서든지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줍니다.

마지막에는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너그러우심을 깨닫게 됩니다.

항상 저돌적이고, 당돌하게 요구하는 저에게 제가 비록 악할지라도 성령까지 주시는 하나님을 오늘 깨닫습니다.

성경에서는 '성령을 구하라'고 명령어로 말씀하시고 계심을 오늘 깨닫고 무엇인가 아주 좋은 것을 준비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직접 말씀해주시는 그 은혜가 크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 누가복음 11 : 1 - 13 >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꾸어 달라

 

 

내 벗이 여행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을 주며

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