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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일 화요일 누가복음 10 :25 - 42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본문
선한 사마리아인 / 1685년 / 루카 지오다노
<묵상>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눅 10:36-37)
오늘은 유명한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를 통해서 율법교사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마르다와 마리아 이야기를 통해서도 깊은 깨달음을 줍니다.
선한 사마리아인 증후군이 치명적인 결함인양 가지면 손해인 덕목이 되어버린 요즘 세태에서는 깊이 생각해볼 주제입니다.
오직 누가복음에만 나온다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는 오늘날 처럼 아파트에서 살고 개개인의 사생활이 철저히 보장된 것 같은 사회공동체에서 어떻게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를 수 있을까 고민하게 합니다.
하지만 오늘의 욧점은 성경도 잘 알고, 말씀도 잘 알면서 실천은 하지 않고 있고 성경말씀을 누군가를 비난하는데 사용하는 지식인은 얼마나 무서운 무기를 갖고 있는 것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강도를 만나서 쓰러져 있는 사람을 먼저 다가가서 구할 수 있었던 사람이 제사장과 레위인이었다는 사실도 놀랍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목사나 사회지도층 인사가 어렵고 위급한 이웃을 못본척 하고 지나쳤고, 노숙자나 집없는 가난한 사람들이 쓰러진 사람을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까지 해 주었으니 예나 지금이나 돈많고, 사회 지도층 인사들은 쉽게 죄악된 인생속으로 걸어들어가면서 그 길이 하나님과 멀어지는 길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는 듯합니다.
아무리 아파트에 사는 우리라고 할지라도 어린아이가 매를 맞고, 속옷을 입은채 바깥에 나왔다면 도와주고 싶어하고, 누군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죽었다면 다들 놀라서 관심을 기울이듯이 인간은 고깃덩어리가 아니고 아무리 모르는 처지인 사이에도 관심과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종교를 불문하고 불타고 있을 때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르다처럼 봉사도 하고, 헌신적으로 물심양면을 다해서 주님의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세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수님께 예배하고 집중하는 자세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오늘 깨닫습니다.
마르다는 육적으로 헌신하는 자신을 돋보이고 싶어하고 그러한 욕망은 제사장과 레위인 처럼 변하기 쉽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기도와 자세도 무척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오늘의 말씀은 깨닫기는 쉬우나 가서 행하기는 쉽지 않음을 깨닫게 합니다.
< 누가복음 10 : 25 - 42 >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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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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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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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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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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