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침 묵상 (1113)
From Now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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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잠 17:3) 우리는 모두 허물이 있는 존재임을 깨닫는다면 살아가는 동안 싸움과 다툼이 있을 수 있고, 억울하고 불평할만한 상황을 만날 수도 있음을 참아야만 합니다. 우리는 은혜로 죄용서를 받고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감사와 은혜가 우리의 기본 보험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욥이 이유없이 고난 받는 것에 조금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쪽으로 감정이 움직이며 왠지 욥을 동정하면서 왜 욥처럼 의로운 사람도 고난을 받아야 하는지 하나님께 살짝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미련함과 탐욕과 이기심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재난이나 질병등 시련에 부딪히게 되면 이를 연단의 계기로 삼기보다는 원망과 좌절감에 사로잡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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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철하다 일컬음을 받고 입이 선한 자는 남의 학식을 더하게 하느니라"(잠 16:21) 지혜는 세상의 겉모습만 보지 않고 모든 것들의 숨겨진 모습, 사물의 궁극적인 실상을 간파하는 능력을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갖는다는 것은 세상을 살아 가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훌륭한 재능을 갖고 있어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지혜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지요. 악함이 주는 이득이 있을지언정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가난함과 어려움을 택하는 것이 겉보기에는 지혜롭지 못한 것 같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지혜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은 말과 행동과 됨됨이로 반드시 드러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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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궁정에서 영광을 받는 예수 / 1423년 / 귀도 디 피에르토 "왕의 진노는 죽음의 사자들과 같아도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쉬게 하리라 왕의 희색은 생명을 뜻하나니 그의 은택이 늦은 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으니라"(잠 16:14-15) 왕은 이 땅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대통령이나 고위 공직자들이 왕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면 그런 사람들이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나라를 이끌어 나아간다면 악을 멀리하고, 선함을 권장하는 사회로 이끌어서 악을 저지르는 사람들에게 두려움이 되고, 선한 사람들을 지켜주는 법과 질서로 사람들의 안위와 생명을 더해 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사는 사람들은 모든 일에 계획을 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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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잠 15:3) 마음에 있는 생각이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는 우리 인간에게 조심해야할 구절입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 것처럼 마음 속으로 하는 말은 하나님께서 들으십니다. 행동은 기도하는 척하지만 마음 속은 다른 사람을 저주하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의인과 악인을 공정하게 평가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행위와 중심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은 의롭고 정직한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사랑하심을 믿습니다. 악인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성경의 말씀으로 지혜를 주시고, 성경 말씀을 이웃에게 전하라고 권하시는 것 같습니다. 온순하고 지혜로운 말이 있고, 과격하고 어리석은 말이 있습니다. 재물이 많고,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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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니라"(잠 14:31) 마태복음 26장 11절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지상에서 사는 동안은 가난한 사람은 항상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것은 그들을 만드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도는 하나님이 주신 재물로 가난한 이웃을 섬깁니다. 교회는 가난한 성도들뿐만 아니라 교회 밖의 헐벗은 자들에게도 할 수 있는 한 힘을 다하고, 방법을 동원해서 도움을 베풀어야 합니다. 미련한 자들은 재물을 가지면 귀하든, 쉽게 번 돈이든 모두 자신의 정욕을 위해 탕진하지만 물질을 선하게 사용하는지 어떠냐에 따라 입으로만 헌신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재물과 재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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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은 선인 앞에 엎드리고 불의한 자는 의인의 문에 엎드리느니라"(잠 14:19) 지금까지의 잠언의 내용이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훈계였다면 오늘 말씀은 아들의 어머니에게 주는 훈계이면서 곧 이어서 가정과 나라 문제로 그 영역이 넓혀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혜는 단순한 지식도 아니고, 어떤 정보가 많은 것도 아니며 자신의 삶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어떤 기술 혹은 삶의 기술도 아닌 것을 잠언의 말씀을 통해 깨닫습니다. 이 세상을 만든 분은 하나님이시며, 나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 우리가 애완 동물을 키울 때 아무리 영리하고, 천재적인 머리로 사람을 능가한다고 해도 지나가는 행인을 물거나 주인을 무는 개는 사랑을 받지 못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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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잠 13:14)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단순한 지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지혜가 생명의 샘이라고까지 표현하는 이유는 뭘까요? 제가 성경에서 얻은 지혜로 사람을 대하고, 자식들을 교육하고, 살아가는 삶의 지표로 삼는다면 그 속에서는 매일매일의 삶을 대하는 바른 자세가 나오고, 답하기 어려운 일에 대해 기도가 나오고 응답이 나오기 때문에 마치 맑은 샘물과 같이 나의 인생을 퐁퐁 솟아나는 샘물로 적셔가며 살게 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내가 매일 만나는 사람들과 대하는 삶은 나의 믿음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문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오셨는데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신으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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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느니라"(잠 13:9) 유태인들은 오랜 전통으로 가정에서 밤에는 꼭 등불을 켜 두고 꺼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고 합니다.'만약 등불이 꺼질 경우 이것은 재앙의 징조라고 여겼다고 합니다. 그만큼 등불을 중요한 것으로 취급했던 유태인인만큼 성경에서도 등불을 비유하여 많은 표현이 나옵니다. 의인도 온 집안을 환히 밝혀주는 등불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소중한 역할을 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악인의 등불은 거짓으로 만들어졌으므로 잠깐 동안은 환한듯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꺼져버리는 것입니다. 악인은 거짓말을 일삼고, 불의한 말과 행동을 일삼다가 결국은 수치를 당하지만 의인은 정직하고 정의로운 말과 행동으로 이름이 빛나게 되고, 명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