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침묵상 (91)
From Now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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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시 27:14) 절망의 깊음이 깊고 깊어도 하나님을 기다리는 시인의 마음에 하나님은 빛이고 구원이시고, 피난처가 되심을 오늘 말씀에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불안한 두려움이 엿보이는 시편 27편은 마치 깊은 우물에라도 빠진 듯이 고통이 느껴집니다. 구약성경에서 '나의 빛'이라는 표현은 시편 27편에서 처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외적 환경이 희망이 없는 상황에 놓여있으나 갑자기 찾아온 평온함과 기쁨의 빛은 놀랍고, 갑작스러운 것처럼 느껴집니다. 어쩌면 시인은 사람들에게 배척을 당하고 버려진 것 같기도 하지만 시인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놓지 않음으로써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가장 훌륭한 자세임을 자기 자신에게 다짐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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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시 25:15) 다윗이 간절히 간구하는 목소리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편 25편은 '개인 탄원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브리어 알파벳의 순서대로 시작하는 25편은 직선적인 표현으로 하나님께 보호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신뢰가 기반이 된 것이 아니라 확신에 가까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죄를 멀리하고 살고 있으며 경건한 모습으로 정직하고 온유함을 보여줍니다. 믿음을 드러내기 보다는 인내 가운데 온유하게 기다리며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간구하는 시편 25편은 아름답고, 가르침을 간구하는 가운데 현명한 선택을 구하는 간절함이 엿보입니다. 초자연적인 하나님께서 거대한 손으로 자신을 환란에서 번쩍 들어올려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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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고후 5: 14)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의해 사로잡혔다고 말하는데 그 의미가 무엇일까요?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일을 대신 수행하는 '대사'일 뿐이라고 낮추면서 오직 그가 할 일을 고린도 교인들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것 뿐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주님의 사랑에 사로 잡혀 일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주님의 심판대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일을 합니다. 당신은 무엇에 사로잡혀있나요? 우리가 하나님과 그 관계를 화목하게 하기 위하여 바울의 역할을 해야할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요? 바울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와 사랑에 사로잡혀있지만 보통의 우리는 우리의 경험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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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 바울은 죄와 사망의 속박에 있던 우리의 모습을 마치 얼굴에 수건을 쓴 모습과 같은 것 처럼 표현했는데 저는 상상하기를 과거의 저의 모습은 마치 거미줄에 친친 감겨서 꼼짝달싹할 수 없는 모습처럼 느껴집니다. 공상과학의 영화처럼 하나님을 만나기 전의 우리 모습은 어두운 동굴에 갇혀서 거미줄에 친친 감긴채 벽에 붙어 있고, 우리의 입에 커다란 거미가 먹여주는 마약성이 있는 음식은 음란과 비방과 모독과 탐욕과 폭력등 온갖 나쁜 것들인데 저는 마치 동굴 밖으로 갑자기 끌려나와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가 있었던 어두운 동굴이 너무나 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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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며 "(사 35:3) 위의 구절은 기도하는 자세를 표현한 것입니다. 선지자가 해야 할 일을 표현한 것입니다. 포로가 되어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올 것이라는 기쁨 속에서 기도하면서 준비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맞이하게 될 것은 축복과 은총입니다. 이사야 35장 8 절에서는 '구속함을 입은 자'는 예수님을 예언한 것입니다. 뒤이어서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을 보아서 예수님의 탄생으로 인하여 그를 믿는 자들은 천국에 이를 수 있다는 메시아의 구속사역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레바논의 영광이라는 표현은 피톤치트가 가장 많이 나온다는 좋은 나무 백향목으로 유명한 레바논과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난 갈멜산, 예수님을 표현하기를 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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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고"(사 30:15) 여전히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애굽과 동맹을 맺어 앗시리아를 대적하려고 하지만 망신만 당합니다. 유다 13대 왕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침략을 두려워한 나머지 이집트 제25왕조 샤바코와 동맹을 맺은 것입니다. 이들이 세우는 계획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종국엔 멸망 당하는 심판을 받으리라는 예언에 대해서 뒤늦게 후회해봐야 소용 없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정치적 외교술이 아무리 뛰어난들, 책략과 기술이 아무리 뛰어난들 하나님께서 멸망시키시기로 작정하신 일에야 어떤 노력도 뒤늦음을 깨닫게 하시는 오늘의 말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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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속하신 여호와께서 야곱 족속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야곱이 이제는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겠고 그의 얼굴이 이제는 창백해지지 아니할 것이며 그의 자손은 내 손이 그 가운데에서 행한 것을 볼 때에 내 이름을 거룩하다 하며 야곱의 거룩한 이를 거룩하다 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며 마음이 혼미하던 자들도 총명하게 되며 원망하던 자들도 교훈을 받으리라 하셨느니라"(사 29:22-24) 이집트와 동맹을 은밀히 추진하는 유다의 지도자들을 책망하는 하나님. 그들을 심판하시겠다고 벼르시는 하나님께서 갑자기 달라지십니다. 지금까지 무서운 심판의 말씀을 전하던 이사야가 갑자기 회복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여러번 보아왔듯이 하나님께서는 심판과 징계 후에는 그 상처를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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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난 것이라 그의 경영은 기묘하며 지혜는 광대하니라"(사 28:29)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리석은 선택을 합니다. 특히 정치 지도자들은 앗시리아의 위협을 맞이하자, 하나님보다 이집트를 더 의지하면서 앗수르에게는 뇌물을 주고, 애굽에게는 비굴한 자세로 나가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농부가 탈곡하는 과정을 인용하여 비꼬시는 것을 오늘 볼 수 있습니다. 자신들의 보호자로 하나님이 아니라 앗수르를 택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쏟아질 진노가 짧은 침상과 좁은 이불을 가지고 그 진노를 피할 수 없음을 선포하십니다. 오늘 말씀중에서 특이한 표현으로는 '시험한 돌'과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이 나오는데 이 둘은 여호와 하나님을 가르킵니다. '견고한 기촛돌'은 신약성경에서는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