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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0일 목요일 이사야 30 : 1-17 <잠잠하고 신뢰하라> 본문
<묵상>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고"(사 30:15)
여전히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애굽과 동맹을 맺어 앗시리아를 대적하려고 하지만 망신만 당합니다.
유다 13대 왕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침략을 두려워한 나머지 이집트 제25왕조 샤바코와 동맹을 맺은 것입니다.
이들이 세우는 계획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종국엔 멸망 당하는 심판을 받으리라는 예언에 대해서 뒤늦게 후회해봐야 소용 없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정치적 외교술이 아무리 뛰어난들, 책략과 기술이 아무리 뛰어난들 하나님께서 멸망시키시기로 작정하신 일에야 어떤 노력도 뒤늦음을 깨닫게 하시는 오늘의 말씀은 나 개인에게도 잠잠히 하나님께 묻는 일이 선행되지 않고 혹시나 돈이나 명예를 쫓아서 결정하거나 주변사람들의 권유에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일이 있을 것 같아서 마음에 경종이 울려지는 말씀입니다.
애굽을 탈출해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쫓아서 살던 이스라엘 민족이 다시 애굽으로 들어가기라도 하겠다는듯 하나님의 만류를 듣지 않는 이 상황을 대언해야하는 이사야는 속이 타들어갔을 것 같습니다.
애굽에서 나올때는 하나님의 강권하심으로 애굽민족의 보물들을 다 가지고 나오도록 하셨는데 이제는 예물을 애굽에 갖다 바치려고 안간힘을 쓰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는 '가만히 앉은 라합'처럼 무기력하고, 쓸모없는 백성이라고 표현하십니다.
'라합'의 의미는 '무례하고 오만함'이라고 합니다.
선지자 이사야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고, 부드러운 말을 하라고 요청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아내는 얄팍한 영성을 지닌 사람들로 이해가 됩니다.
사람들의 귀에 듣기 좋은 말만 하는 목사님이나 지도자를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성경을 거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거부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노여워하시고, 그들의 불순종을 지적해야만 하는 이사야는 그들을 철저히 망가뜨릴 하나님의 뜻을 서판에 기록해서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해야만 했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상대방이 화가 나 있으면 잠시라도 화난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서 원인을 알아야만 해결책이 나올듯한데 무조건 듣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을 한다면 관계의 단절로 치닫고 마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앞뒤 분간도 없이 경솔하게 결정을 내리는 이스라엘을 오늘 보면서 이사야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도 전혀 듣지 않는 그들의 영적인 상태는 민족이 망하는 지름길로 인도를 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나의 영적인 상태는 하나님께 묻고 있는지 깨닫기를 원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책망하신다면 나는 과연 어떡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아침입니다.
<이사야 30 : 1 - 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패역한 자식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이 계교를 베푸나 나로 말미암지 아니하며 맹약을 맺으나 나의 영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죄에 죄를 더하도다 그들이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하려 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하려 하여 애굽으로 내려갔으되 나의 입에 묻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바로의 세력이 너희의 수치가 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함이 너희의 수욕이 될 것이라 그 고관들이 소안에 있고 그 사신들이 하네스에 이르렀으나 그들이 다 자기를 유익하게 하지 못하는 민족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니 그 민족이 돕지도 못하며 유익하게도 못하고 수치가 되게 하며 수욕이 되게 할 뿐임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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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겝 짐승들에 관한 경고라 사신들이 그들의 재물을 어린 나귀 등에 싣고 그들의 보물을 낙타 안장에 얹고 암사자와 수사자와 독사와 및 날아다니는 불뱀이 나오는 위험하고 곤고한 땅을 지나 자기에게 무익한 민족에게로 갔으나 애굽의 도움은 헛되고 무익하니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을 가만히 앉은 라합이라 일컬었느니라 이제 가서 백성 앞에서 서판에 기록하며 책에 써서 후세에 영원히 있게 하라 대저 이는 패역한 백성이요 거짓말 하는 자식들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들이라 그들이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 선지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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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바른 길을 버리며 첩경에서 돌이키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 하는도다 이러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이 말을 업신여기고 압박과 허망을 믿어 그것을 의지하니 이 죄악이 너희에게 마치 무너지려고 터진 담이 불쑥 나와 순식간에 무너짐 같게 되리라 하셨은즉 그가 이 나라를 무너뜨리시되 토기장이가 그릇을 깨뜨림 같이 아낌이 없이 부수시리니 그 조각 중에서, 아궁이에서 불을 붙이거나 물 웅덩이에서 물을 뜰 것도 얻지 못하리라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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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기를 아니라 우리가 말 타고 도망하리라 하였으므로 너희가 도망할 것이요 또 이르기를 우리가 빠른 짐승을 타리라 하였으므로 너희를 쫓는 자들이 빠르리니 한 사람이 꾸짖은즉 천 사람이 도망하겠고 다섯이 꾸짖은즉 너희가 다 도망하고 너희 남은 자는 겨우 산 꼭대기의 깃대 같겠고 산마루 위의 기치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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