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매일 성경 (1388)
From Now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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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곧 그가 의지하는 모든 양식과 그가 의지하는 모든 물과 용사와 전사와 재판관과 선지자와 복술자와 장로와 오십부장과 귀인과 모사와 정교한 장인과 능란한 요술자를 그리하실 것이며"(사 3:1-2) 의지하는 것은 곧 히브리어로 '지팡이'라고 합니다.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은 두 단어가 합하여져서 곧 사람에게 기대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유다가 의지하던 것은 양식과 물, 정교한 장인, 용사와 전사들을 의지했었고 유다가 의지하던 사람들이란 오십부장과 귀인과 모사(군사), 재판관과 장로(법과 정치), 선지자와 복술자와 요술자(종교)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은 없고 오로지 세상 나라에서 힘과 권력과 경제력을 ..
우상에게 예배하는 자 "내가 또 내 손을 네게 돌려 네 찌꺼기를 잿물로 씻듯이 녹여 청결하게 하며 네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리고 내가 네 재판관들을 처음과 같이, 네 모사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할 것이라 그리한 후에야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불리리라 하셨나니 시온은 정의로 구속함을 받고 그 돌아온 자들은 공의로 구속함을 받으리라"(사 1:25-27)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택하셨던 이스라엘은 변해서 22절에서 표현한 것 같이 찌꺼기가 섞였고, 포도주가 물이 섞인 것 같이 되어버렸습니다. '창기'라고 하나님께서 표현하신 이스라엘은 더러움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그 원인을 오늘 말씀을 읽어보면 찾아낼 수 있습니다. 재판관과 모사들 즉 사회 지도층이 썩었기 때문입니다. 요즘으로 치면 정치인이 돈을 밝..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본 계시라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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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벧전 5:10) 우리 중의 대부분은 불 시험같은 고난이 다가오면 이상한 일 당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런 고난을 허락하셨느냐고 따져 물을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전서 1장 17절에서는 우리가 이 땅에서 나그네에 불과한 존재임을 말씀하셨습니다. 나그네 처럼 우리는 낯선 땅에 떨어져서 살고 있기 때문에 땅의 주인들은 우리를 적대시하고 우리는 곤란한 일을 당한다고 생각하니 환란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어부였던 베드로는 예수님의 제자가 된 후로 그의 믿음 때문에 매질을 당하고, 투옥되었고,..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 / 1517년 / 라파엘로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니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벧전 4:1-2)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기 위하여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 그 예수님이 돌아가셨을 때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졌다는 사실을 불신자들은 아직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오늘 새삼스럽게 깨달으면서 복음이 이 마지막 때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묵상하게 됩니다. 세상은 교회를 싫어하고, 성도를 싫어합니다. 거룩한 척 살아가는 성도들이 사실은 세상과 너무 닮았다는 이유로 더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모르므로 우리는 ..
베드로의 순교 / 1600년 / 카라바조 13.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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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 2:11) 우리는 마치 원정 경기하러 다른 나라에 간 운동선수들 같습니다. 세상이라는 관중은 오로지 자기네 편만 응원하고 편파적인 판정도 마다하지 않는 가운데 우리 선수들은 정해진 규칙을 다 지켜야만 하고, 작은 행동 하나 하나에 주의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베드로는 13절에서 사회의 제도에 순복해서 살되 부당해도 참으라는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남의 나라에 원정 경기하러 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와 능력도 있지만 그러한 주님이 주신 '자유'를 악에게 대항해서 싸우는데 쓰지 말고 '선'을 드러내는데 사용하라는 귀한 말씀은 지혜롭게 처신해야 함을 깨닫게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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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오늘 악독이나 기만과 외식, 시기와 비방하는 말들 처럼 하나님의 자녀가 하면 안되는 행동과 말은 너무나 많은데 그러한 것들을 모두 던져 버리고 순전하고 신령한 영적인 말씀을 사모하면서 그러한 것을 우리의 양식 처럼 먹고 자라야한다고 베드로는 권면하고 있습니다. 몸과 모습은 부모만큼 크게 자랐는데 젖병을 물고다니면서 우유만 먹으려고 한다면 이것은 어린아이처럼 순전한 게 아니라 퇴보하는 삶을 사는 망하는 길입니다. 어른이 되면 어른다운 성숙함이 필요한 것 처럼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는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