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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3일 월요일 이사야 3:1-12 <유다의 지팡이와 막대기> 본문
<묵상>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곧 그가 의지하는 모든 양식과 그가 의지하는 모든 물과 용사와 전사와 재판관과 선지자와 복술자와 장로와 오십부장과 귀인과 모사와 정교한 장인과 능란한 요술자를 그리하실 것이며"(사 3:1-2)
의지하는 것은 곧 히브리어로 '지팡이'라고 합니다.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은 두 단어가 합하여져서 곧 사람에게 기대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유다가 의지하던 것은 양식과 물, 정교한 장인, 용사와 전사들을 의지했었고 유다가 의지하던 사람들이란 오십부장과 귀인과 모사(군사), 재판관과 장로(법과 정치), 선지자와 복술자와 요술자(종교)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은 없고 오로지 세상 나라에서 힘과 권력과 경제력을 의지했던 유다에게 심판이 주어져서 멸망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사야가 전하고 있습니다.
나이 12세 때 왕위에 오른 므낫세는 B,C. 698년부터 642년까지 통치했는데 사악하고 타락한 왕이었습니다.
4절에서 '소년들을 그들의 고관으로 삼으시며 아이들이 그들을 다스리게 하시리니'는 므낫세 왕을 가르키고 사리 분별력도 없고 정치적인 능력도 없었던 므낫세를 뒤이어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왕들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애굽과 바벨론 두 나라를 섬기려고 우왕좌왕 망설이면서 나라는 파국으로 치달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요술자, 복술자, 우상을 만드는 장인들인데다가 왕은 어리고 미숙했으니 나라는 점점 불행한 통치 아래에 혼란스럽게 되는 상황을 오늘 말씀에서 만납니다.
통치자들과 사회적 지도자들이 권위의 정통성도 없고, 윤리성도 결여되어 있을 때 더군다나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서 행하는 모든 생각과 행위는 타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말과 행위'로 하나님을 반역한 유다와 예루살렘은 결국 멸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모독한 결과를 지적해도 죄악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 사회는 마치 소돔과 고모라처럼 이사야가 예언한지 150년이 지나서 말 그대로 멸망을 당합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의 결정적 원인은 이사야가 표현하기를 '영광의 눈을 범하였음이라'고 합니다.
즉 하나님의 영광의 눈이 싫어하는 일을 저질렀다는 뜻이고 , 하나님의 뜻을 거슬렀다는 말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150년 전에 이미 예루살렘이 멸망하도록 결정하셨다는 뜻을 묵상하게 됩니다.
그들이 했던 모든 우상숭배와 모독의 말들이 부메랑 처럼 멸망이라는 결론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죽음을 앞에 두면 담배도 끊고, 술도 끊고, 나쁜 습관을 고쳐서라도 살려고 발버둥치는것이 보통인데 150년 전부터 그렇게 하면 너희는 멸망할거야 라고 반복해서 이사야가 예언했지만 그 말을 무시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깨달아집니다.
무엇이 그들을 멸망의 계곡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게 했는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오만과 교만으로 덮여있는 지도자들과 통치자들은 어떤 말도 귀에 들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라지면 우리에게도 멸망이 코 앞에 다가올 것 같습니다.
<이사야 3 : 1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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