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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5일 화요일 누가복음 2:21-40 <이방의 빛, 이스라엘의 영광> 본문

매일성경

2021년 1월 5일 화요일 누가복음 2:21-40 <이방의 빛, 이스라엘의 영광>

오렌지 향기 2021. 1. 5. 06:00

예수님의 할례 / 1590년 /페데리코 피오리 바로치(Federico Flori Barocci)

 

<묵상>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눅 2:30-33)

대개 그 당시에 아기를 낳은 여인들은 일년 된 어린 양을 바쳤는데 비해서 요셉과 마리아는 가난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고 합니다.

메시아의 탄생을 기다리던 영안이 밝았던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시므온과 안나가 수십 년을 기도하면서 예수님이 탄생하실 것을 미리 알았던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유대인들이 성경에 씌여있는 메시아의 탄생을 얼마나 보고 싶어했겠습니까.

그런데 시므온과 안나가 현존하는 메시아를 보았을때 그것이 얼마나 큰 영광이었을지를 깨닫게 됩니다.

시므온은 하시딤(Hasidim)가의 사람인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문자적으로도, 영적으로도 성실하고 열렬하게 하나님을 따르면서 경건한 생활을 하던 사람이었고 구원자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겠다는 약속을 믿고 기다린 사람입니다.

안나는 성전에서 주야로 금식하고 기도함으로 섬기던 여선지자였다고 합니다.

구약과 신약시대에는 여자들도 예언의 능력을 부여 받았다고 합니다. 사사기 4장 4절에 나오는 드보라도 이스라엘 초기의 여자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었고, 신약 시대에는 복음 전도자인 빌립의 딸들도 예언을 했었다고 합니다. (사도행전 21:9)

성전에서 주야로 금식하고 기도하던 안나를 보면서 성전에 마음놓고 갈 수도 없는 지금의 상황이 더 힘겹게 느껴집니다.

마음놓고 성전을 드나들때 금식하며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안나는 결혼 7년 만에 남편을 사별한 과부였으며 시므온과 마찬가지로 유대교의 경건함으로 똘똘뭉친 여자였고, 나이가 들수록 영안이 밝아져서 아기 예수를 보았을 때 그 아기가 예루살렘을 속량하실 분이라고 예언을 했으니 안나의 평생의 기도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나도 안나처럼 나이가 많아졌을 때 오직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를 기도하면서 늙어가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을 만났을때 시므온과 안나처럼 감격하고, 주의 백성들에게 그 감격을 전하면서 뜨거운 믿음을 영원히 간직하면서 살았던 그들처럼 저도 나이가 들수록 더 주의 은혜에 감격하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 누가복음 2 : 21 - 40 >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예루살렘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