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2021년 1월 4일 월요일 누가복음 2:1-20 <구주, 그리스도, 주 예수> 본문
Adoration of the Shepherds 예수님 탄생
Oil on canvas, Basilica dei Santi Giovanni e Paolo, Venice(1528-1588)
<묵상>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 2::13-14)
예수님이 탄생하신 의미가 하늘 위에서는 어떤 의미였는지, 땅에 사는 인간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깊이 생각해보는 오늘의 말씀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하늘의 천사가 양 치는 목자들에게 가장 먼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알렸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목자는 들과 목초지에 흩어져있는 양들을 돌보는 사람이므로 들판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방황하는 양들을 인도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방황하는 인간들을 돌보시고 종국에는 그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시는 선한 목자가 되실 것이므로 목자에게 제일 먼저 기쁜 소식을 전하지 않았을까요?
미가서 5장 2절에서는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메시아로 태어나실 것을 예언하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14년마다 한 번씩 인구조사를 실시하던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의 명령에 의하여 고향에 가게된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간 것입니다.
마리아는 여자였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이 직접 고향까지 갈 필요도 없었지만 요셉은 마리아가 임신한 상태이므로 동네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을 것을 우려해서 마리아와 함께 베들레헴까지 간 것 같다고 성경학자들은 추정을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역사를 마음대로 움직이고 계셨으니 여관마다 손님이 넘쳐서 마리아는 만삭의 몸인데도 유대인들은 방을 하나 내줄 정도의 여유가 없었다는 사실도 놀랍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유대인들에게는 그들의 도리가 아닌데도 만삭의 몸인 마리아를 말구유로 몰아내는 인간의 비정함을 보여줌으로써 하나님을 얼마나 형식적으로 유대인들이 믿고 있었는지, 예수님은 그런 상황 속에서 얼마나 춥고, 더러운 곳에서 태어나셔야만 했는지 그것이 인간세상의 추함과 죄의 도가니 속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뼈아픈 현실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거룩한 하나님의 계획이 예수님의 탄생으로 실현이 되었을때 하늘의 천사들은 찬양을 했고, 목자들이 천사들로부터 소식을 듣고 아기 예수가 탄생하신 것을 보기 위하여 달려간 말구유에서는 인류에게 참된 평화를 주시려고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신 어린 아기 예수님으로 인하여 기쁨과 평화의 기운이 넘쳐 흘렀을 것 같습니다.
헬라의 이교도들이 그들의 왕을 부를때 사용하던 단어인 '큐리오스'는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예수님께만 사용하는 '구주'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뜻을 가진 인류의 해방자였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제가 예수님을 믿게 된 사실도 너무나 감사할 뿐입니다.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종교가 있는데 그 수많은 종교중에 제가 예수님을 만난 것은 하나님께서 저를 그렇게 이끄셨기 때문임을 믿습니다.
<누가복음 2 : 1 - 20 >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
|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
|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
|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
'매일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1월 6일 수요일 누가복음 2 : 41-52 <성전은 내 아버지의 집> (0) | 2021.01.06 |
---|---|
2021년 1월 5일 화요일 누가복음 2:21-40 <이방의 빛, 이스라엘의 영광> (0) | 2021.01.05 |
2021년 1월 2일 토요일 누가복음 1 : 26 - 56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0) | 2021.01.02 |
2021년 1월 1일 금요일 누가복음 1 : 1 - 25 <기쁨을 주고 수치를 없애는 아이> (0) | 2021.01.01 |
2020년 12월 31일 목요일 시편 44 : 1 - 26 <일어나 도우소서> (0) | 2020.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