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침 묵상 (1113)
From Now On...
마태를 부르시는 예수님 / 1618년 / 귀도 카냐치(Guido Cagnacci, 1601-1681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롬 11:29) 오늘 말씀은 놀라운 구원 계획의 신비로움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을 선택하신 것은 택하신 이스라엘이 불순종하였기 때문이고 이방인을 다 구원으로 이끄신 후에는 결국에는 말 안듣는 이스라엘까지도 어떻게해서든지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를 바울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경박한 비유로 표현하자면 돈이 무지무지 많은 부자가 첫째 아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려고 했으나 너무나 부도덕하고, 말을 안듣는 큰아들에게 실망해서 다른 아들과 양자로 삼은 머슴의 아들, 거지의 아들들에게 재산을 물려주고 경영법도 가르쳐주었다가 부자가 죽기..
천지 창조 / 지거 쿼더(Sieger Köder, 1925-)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롬 11:22) 오늘은 하나님의 양면을 보게 되고 이해하게 됩니다. 인자하시면서 동시에 준엄하신 하나님입니다. 오늘 말씀 중에 나오는 인자하신 하나님은 이방인을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방인들은 오늘 말씀 중에 돌감람나무로 표현되기도 하고, 가지 혹은 나머지 열매로 만든 떡덩이라고 표현됩니다. 준엄하신 하나님은 나태해진 유대인들을 가차없이 그 가지를 꺽어버리시고 거기에 이방인들을 접붙이기도 하신다는 말씀을 읽으면서 이방인이든 유대..
성령강림 / Eglise de Kalkar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10) 구약시대에서부터 모세의 입을 통해 "율법은 하늘 높이 땅 깊숙이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입술만큼 마음만큼 가까이에 있다"고 말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선민의식이 강했던 유대인들은 구약의 이 말을 믿었을지 의문스러웠지만 그 후 예수님을 보내셔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만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하신 하나님의 뜻을 봅니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만 있으면 교회를 몇 년을 다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경을 100번 쓴다든지, 기도를 천 일 이상 한다든지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입술로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고, 마음으로 믿으면 된다는 사실은 확실히 마음..
구원 / Jan Provoosi 의 그림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롬 9:19-20) 하나님께서 저의 죄를 용서해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면서도 특정한 누구누구는 절대로 용서하면 안된다고 하면 안된다는 깨달음을 주시는 오늘 말씀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천하에 용서받지 못할 죄인인데 하나님이 그를 용서하신다면 하나님이 무엇인가 잘못 결정 내리신 것이라고 생떼를 쓰기 쉽습니다. 영화 에서 보면 자신의 아들을 죽인 범인을 기독교인이 되면서 가까스로 용서하고 감옥에서 대면했는데 해맑은 얼굴로 범인이 자기는 하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롬 7:23-25) 하나님이 용서하라고 하셔서 기도할 때는 억지로 용서하지만 돌아서서 나오면서 나의 원수에게 전화해서 너를 용서했으니 사이좋게 지내자고 말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한번 죄 지은 사람은 하나님께 회개하고도 또 반복해서 죄를 짓게 됩니다. 죄는 내 의지와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큰 권세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가 아무리 아닌 척 해도 나는 스스로..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로 7:7) 율법이 있음으로해서 우리는 살인이 죄이며, 도둑질이 죄란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것은 거룩하게 산다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려 주시려고 조목조목 알려주셨습니다. 율법을 알려주셨지만 죄를 짓고 사는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으므로 율법대로 살지 않으면 죄의 심판을 받게 되는줄 알면서도 죄는 항상 우리와 가깝게 있습니다. 내가 율법의 내용을 줄줄 외워도 아무 소용이 없이 내가 지은 죄는 죄일뿐 내가 갑자기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는데 탁..
"죄의 삸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 죄를 택할 수도 있고, 예수님의 길을 택할 수도 있는 우리는 자유인입니다. 하지만 결혼을 한다면 전 여친이나 전 남친과는 절교를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인 것처럼 하나님을 선택했다면 의의 길로 들어선 것이므로 영생의 길로 가고 있고 그렇개 때문에 전에 죄의 길로 갔던 모든 관습과 행위는 거절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누구에게 복종하면서 살아갈것인지가 너무나도 중요한 이유는 내가 자유로워 보이는 죄를 택한다면 사망이 필연코 따라오는 것이지만 예수님께 순종하면 죽음이 아니라 영생의 길로 들어선 것입니다. 나의 영혼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죄로부터 해방을 맞는 것이라는 사실을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 6:13) 몸을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는 의미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전쟁영화나 공상과학 영화에서 보면 인간이 도저히 대항할 수 없는 적을 만났을 때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의 몸에 폭탄을 매달고 적의 심장부로 뛰어들어가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사람이 폭탄 그 자체가 되어서 적을 죽이고 나도 죽는 장면은 일본의 가미가제 특공대에서도 볼 수 있었고, 영화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이러한 영웅들은 자신의 나라에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혹은 자식들을 살리고, 많은 사람의 죽음을 막기 위해 결단하는 위대한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