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침 묵상 (1113)
From Now On...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령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하지도 아니한 일이니라"(렘 7:31) 하나님을 위한 성전 앞에 '일월성신을 위한 제단'을 쌓고 도벳 사당을 지어서 인신제사를 드리는 참혹한 죄를 짓는 유다 백성들. 이들은 자기 자녀를 불살라 제물로 바쳤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부와 탐욕을 위해 자녀를 끔찍하게 인신제사를 드리는 그들의 죄에 대하여 하나님은 그곳이 그들의 무덤이 되게 하시고 그들의 시체가 수습되지 않은채 살육당하도록 놔두신다는 말씀을 예레미야를 통하여 전하십니다. 신명기 12장 3절에서는 인신 제사를 명백히 금하였는데 유다 백성들이 율법에 엄연히 적힌 죄까지 무시하고 자행했던 것을 보면 얼마나 죄에 무뎌졌는지를 ..
"베냐민 자손들아 예루살렘 가운데로부터 피난하라 드고아에서 나팔을 불고 벧학게렘에서 깃발을 들라 재앙과 큰 파멸이 북방에서 엿보아 옴이니라"(렘 6:1) 북방에서 파멸의 군대가 몰려올 것이라는 하나님의 경고가 귀에 쟁쟁합니다. 그 군대의 지휘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나라를 빼앗기고 이방 민족의 포로로 전락하고 마는데 이 경고를 예레미야가 전해도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예레미야는 가슴이 답답하고 두려웠을 것 같고 하나님의 분노가 느껴져서 전율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이토록 분노하신 이유는 가난한 이웃들을 학대하며, 탄압의 채찍질을 하고, 폭행때문에 울부짖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사회는 도덕 불감증이 심각했고 파렴치한 폭력과 탈취가 만연했다고 하니 이 ..
마리아 막달레나의 회개 / 1546년경 / 파올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1528-1588)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 네가 만일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네가 흔들리지 아니하며"(렘 4:1) 하나님께서 주신 땅 가나안에서 살면서 복을 받고, 먹을 것도 풍족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조건 없는 은혜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무시하는 이 태도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면 고치리라'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듯합니다. 참된 회개는 발 길만 돌리는 것이 아니라 옛 삶을 버리는 용기가 필요하고, 병든 마음을 고치고, 잘라 없애야하는, 곪은 상처를 과감하게 잘라내는 아픔을 감내해야 새로운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참된 회개가 됨을 깨닫게 ..
"보라 내가 오늘 너를 그 온 땅과 유다 왕들과 그 지도자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그들이 너를 치나 너를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1:18-19)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시각적으로 보여주시면서 예언을 보여주십니다. 살구나무를 본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말씀을 반드시 이루신다는 뜻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끓는 솥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예레미야의 나라가 침략을 받게 되는데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며 그 이유는 우상숭배를 많이 하는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진노하셨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고난은 없어지지 않고 이 고난을 이겨낼 수 있게 만들어주시는..
예레미야 선지자 / 미켈란젤로/ 시스타나 성당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렘 1:7) 버림받은 제사장 가문의 아들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합니다. 그 당시의 이스라엘의 상황은 정부는 부패하였고, 바벨론의 위협은 극에 달했으며, 사회는 혼란스러웠습니다. 길을 잃고 혼란에 빠진 세상에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말씀을 전하십니다. 예레미야는 그 후 40년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는데 예레미야의 삶은 말씀을 받았다고 해서 부귀영화를 누린 것이 아니라 더 어렵고, 고통스럽고, 외로운 일생을 보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의 삶은 이렇게 힘든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 2:14) 바울이 디도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절제를 가진 모습, 정의의 편에 서는 자, 경건하게 사는 모습이 많은 사람듫에게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따르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의 기독교는 아무래도 신흥 종교였던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었을텐데 주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변화되지 않고 옛모습 그대로 술 마시고, 방종하고 경건하지 않으면 전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오늘날에도 사소한 생활의 습관도 바르게 변화되기 위하여 믿는 사람들은 술을 절제하고, 사소해 보이는 사회의 모든 법과 ..
"이 증언이 참되도다 그러므로 네가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 이는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하려 함이라"(딛 1:13-14) 크레타 교회(그레데)에 할례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을 거짓 교사라고 말하는 바울은 그들이 주장하는 할례와 정결의식 같은 특별한 요구와 의식에 성도들이 넘어가지 않게 주의하기 위하여 그들의 말은 막고, 성도들은 그들의 말을 듣는 귀는 닫으라고 엄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크레타 교회는 이방인들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할례파들은 유대인들의 사변적인 지식 따위를 가르치면서 특별한 의식을 행하도록 이끌면서 자신들의 이득을 차리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율법을 특별한 방법으로 준수해야 믿음이 정결해지는 것같..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딛 1:6-9) 디도와 함께 크레타(그레데)섬에서 교회를 섬겼던 바울은 디도를 남겨놓고 다음 선교지로 떠나면서 장로를 선발하도록 디도에게 가르침을 주고 떠납니다. 오늘 말씀에서 장로를 뽑을때 우선시 되어야할 것들은 의와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