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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9일 화요일 누가복음 12 : 35 - 48 <깨어 기다리며 충성하라> 본문

매일성경

2021년 2월 9일 화요일 누가복음 12 : 35 - 48 <깨어 기다리며 충성하라>

오렌지 향기 2021. 2. 9. 06:00

<묵상>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눅 12:37)

중동 지방 사람들은 겉옷 위에 띠를 두를 경우는 여행을 가거나 싸움을 위한 준비를 갖추는 의미라고 합니다.

중동 지방은 겉옷이 뜨거운 태양과, 열기와 모래 바람등을 피할 수 있도록 길게 만들어져 있으므로 여행을 가거나 싸움을 할 때에는 띠로 긴 겉옷을 걷어 올려 고정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등불을 들고서 사람을 기다리는 중동 지방의 모습이 보이는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마치 여행을 떠날 사람처럼 간소하게 먹으며, 짐은 전부 싸놓고 가이드가 오기만 하면 같이 떠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살아가라는 말씀인 것 처럼 느껴집니다.

마치 부모님이 집을 우리에게 맡기고 멀리 가셨다가 돌아오시면 함께 먼 곳으로 이사를 가야하기 때문에 항상 이사갈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로 살아야하는 우리가 먹고, 마시고, 노느라 집을 더 어지럽히고 더 난장판을 만들어 놓아서 떠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모습으로 너무나 태평하게 살고 있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영적 긴장이 전혀 없는 상태로 살아 가는 모습 보다는 성경을 읽으며, 간소하게 살면서 멀리 여행을 갈 준비를 갖추고 살라는 말씀으로 이해가 됩니다.

나는 어쩌면 이곳에 천년 만년 살 것처럼 너무나 많은 것을 소유하고, 너무나 많은 음식을 냉장고에 쌓아 놓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따라 산다고 하면서 몸은 늘 물건을 사는 계획과 해외여행갈 계획에 바쁘고, 맛집을 찾아갈 준비에 바쁜 우리의 모습은 예배도 대충대충 말씀도 설렁설렁 듣고 있다가 요즘 처럼 코로나 사태를 맞으니까 갈 곳도 없어지고, 인터넷을 통해 이 목사님 저 목사님 설교를 듣게 되고 말씀의 깊이를 깨닫지 못하면서 마음만 조급해지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깨닫는 것은 모든 일상이 내 뜻대로 내 계획대로 되지 못하는 현실을 인정하고, 늘 준비를 하고 살라고 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깨달아 준비를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준비하고 기다리겠습니다~~

< 누가복음 12 : 35 - 48 >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이 그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둑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라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베드로가 여짜오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하지 아니한 자의 받는 벌에 처하리니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