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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9일 수요일 이사야 14:1-23 <바벨론 왕의 몰락> 본문

매일성경

2020년 7월 29일 수요일 이사야 14:1-23 <바벨론 왕의 몰락>

오렌지 향기 2020. 7. 29. 06:00

 

<묵상>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일어나 그들을 쳐서 이름과 남은 자와 아들과 후손을 바벨론에서 끊으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또 그것이 고슴도치의 굴혈과 물 웅덩이가 되게 하고 또 멸망의 빗자루로 청소하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사 14:22-23)

 

바벨론은 그 당시에 어찌나 위력을 떨쳤던지 열국을 지배하였고, 그 교만함이 너무 높아서 바벨론의 왕의 별명은 '계명성'이었다고 합니다.

계명성은 아침의 아들이라고 불리우며 '빛나는 자'라는 뜻을 가진 가나안 신화에 나오는 신이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계명성이 하늘 높이 올라가서 '북극 집회의 산'까지 다다른다는 뜻은 가나안 종교에서의 의미로는 여호와께서 앉으시는 증거의 산을 의미하므로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보다 더 높아지려는 바벨론 왕의 교만함이 하늘을 찌를 듯 높았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바벨론 왕은 자식도 없이 심지어 무덤도 없이 비참하게 사라질 것이라는 예언을 오늘 말씀 중에서 보게 됩니다.(22-23절)

바벨론이 살던 곳은 들짐승들이 숨어 사는 흉측한 폐허가 되리라는 말씀을 보면서 우리가 살던 옛날 집이 없어지면 얼마나 마음이 안 좋을지, 게다가 그 집이 고슴도치 같은 짐승들의 굴이 된다면 얼마나 허망하고 어두운 마음이 들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바벨론이 망하는 날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에서 풀려나는 날입니다.

인간의 역사에서 히틀러가 죽는 날 유태인들이 해방을 맞은 것 처럼, 일본이 멸망하자 일제의 압제하에 있던 우리나라가 해방을 맞은 것 처럼 바벨론의 멸망은 압제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합니다.

바벨론은 그동안 공포정치와 폭력적인 압제를 해왔는데 결국은 하나님에 의해 그 권력이 땅에 떨어진 것입니다.

겸손하고 경건하게 압제를 참고 견딘 포로된 백성들은 결국은 하나님의 손에 의해 해방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언은 이들이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백성이요, 택하신 민족임을 깨닫게 합니다.

예수님도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하셨지만 결국은 무덤에서 부활시키신 하나님이지않습니까.

지금 절망의 구렁텅이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백성은 반드시 이렇게 구원하시리라는 확신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사야 14 : 1 - 23>

 

 

 

 

  1. 여호와께서 야곱을 긍휼히 여기시며 이스라엘을 다시 택하여 그들의 땅에 두시리니 나그네 된 자가 야곱 족속과 연합하여 그들에게 예속될 것이며
  2. 민족들이 그들을 데리고 그들의 본토에 돌아오리니 이스라엘 족속이 여호와의 땅에서 그들을 얻어 노비로 삼겠고 전에 자기를 사로잡던 자들을 사로잡고 자기를 압제하던 자들을 주관하리라
  3. 여호와께서 너를 슬픔과 곤고와 및 네가 수고하는 고역에서 놓으시고 안식을 주시는
  4. 너는 바벨론 왕에 대하여 이 노래를 지어 이르기를 압제하던 자가 어찌 그리 그쳤으며 강포한 성이 어찌 그리 폐하였는고
  5. 여호와께서 악인의 몽둥이와 통치자의 규를 꺾으셨도다
 
 
  1. 그들이 분내어 여러 민족을 치되 치기를 마지아니하였고 노하여 열방을 억압하여도 그 억압을 막을 자 없었더니
  2. 이제는 온 이 조용하고 평온하니 무리가 소리 높여 노래하는도다
  3. 향나무 레바논의 백향목도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이르기를 네가 넘어져 있은즉 올라와서 우리를 베어 버릴 자 없다 하는도다
  4. 아래의 스올이 너로 말미암아 소동하여 네가 오는 것을 접하되 그것이 세상의 모든 웅을 너로 말미암아 움직이게 하며 열방의 모든 왕을 그들의 왕좌에서 일어서게 하므로
  5. 그들은 다 네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도 우리 같이 연약하게 되었느냐 너도 우리 같이 되었느냐 하리로다
 
 
  1. 네 영화가 스올에 떨어졌음이여 네 비파 소리까지로다 구더기가 네 아래에 깔림이여 지렁이가 너를 덮었도다
  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에 찍혔는고
  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5.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1. 너를 보는 이가 주목하여 너를 자세히 살펴 보며 말하기를 이 사람이 을 진동시키며 열국을 놀라게 하며
  2. 세계를 황무하게 하며 성읍을 파괴하며 그에게 사로잡힌 자들을 집으로 놓아 보내지 아니하던 자가 아니냐 하리로다
  3. 열방의 모든 왕들은 모두 각각 자기 집에서 영광 중에 자건마는
  4. 오직 너는 자기 무덤에서 내쫓겼으니 가증한 나무 가지 같고 칼에 찔려 돌구덩이에 떨어진 주검들에 둘러싸였으니 밟힌 시체와 같도다
  5. 네가 네 땅을 망하게 하였고 네 백성을 죽였으므로 그들과 함께 안장되지 못하나니 악을 행하는 자들의 후손은 영원히 이름이 불려지지 아니하리로다 할지니라
 
 
  1. 너희는 그들의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그의 자손 도륙하기를 준비하여 그들이 일어나 을 차지하여 성읍들로 세상을 가득하게 하지 못하게 하라
  2.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일어나 그들을 쳐서 이름과 남은 자와 아들과 후손을 바벨론에서 끊으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3. 내가 또 그것이 고슴도치의 굴혈과 웅덩이가 되게 하고 또 멸망의 빗자루로 청소하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