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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년 3월 19일 목요일 마가복음 8 장 1 절 ~ 26 절 <눈을 떠, 보라> 본문
오병이어의 기적 / 롬 바르드
<묵상>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막 8:18)
오늘은 칠병이어의 이적을 봅니다.
수많은 이적을 계속해서 예수님께서 보여주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시는 이적과 권능에는 신령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먼저는 예수님께서는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육적인 궁핍함에 찌들은 백성도 불쌍히 여기시지만 영적인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도 궁극적으로는 먹이고 싶어하시는 예수님을 깨달아야만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것을 이용하여 표적을 구하는 바리새인들은 매우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사탄처럼 예수님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이미 편견에 빠져 있기 때문에 아무리 표적을 보여준다 한들 그들은 절대 예수님을 믿지 않을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글의 핵심인 바리새인들의 누룩은 무엇이고 헤롯의 누룩은 무엇일까요?
바리새인들의 누룩은 누가복음 12장 1절에서 '외식'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즉 권위주의, 형식주의, 거짓, 위선 등 신앙과 선행을 겉모습으로는 하는 것 같은데 그들은 표리부동합니다.
헤롯의 누룩이란 세상 세력과 세상의 권력을 쥐고 거짓 종교와 결탁하는 사단의 유혹을 의미합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속한 세상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고 있고, 예수님께서 이적을 행하실 때 떡을 가져 오지 않은 것에 대해 서로 상대방을 탓하느라 바빴습니다.
우리가 속한 세상은 신문과 뉴스에서 하루종일 볼 수 있는 모든 감각적이고, 막장판을 보여주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들로 우리를 잠식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세상 속에서 백성들의 기본적인 배고픔을 해결해주시는데 이 보다 더 큰 이적을 보여달라고 보채는 유대인들을 보면서, 또 제자들은 떡을 어디서 구할지 전전긍긍하며 예수님을 바라보느라 정신이 없는 가운데 영적인 가르침을 주시고자 말씀하십니다.
앞을 못 보는 맹인의 눈을 고쳐서 보게 하시는 것 처럼 '눈을 떠서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눈 앞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눈을 뜨고 보라는 예수님.
맹인의 눈에 침을 발라주시는 예수님의 행동은 세상적인 관점으로는 마치 예수님의 침에 주술적인 힘이라도 있는 것 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침은 믿음과 이해를 돕는 외적인 보조 수단에 지나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예수님은 병 고치는 분이실 뿐 아니라 구원자이심을 보아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보라고 하시는 영적인 의미를 깨닫지 못하면 예수님을 따라 다니는 제자들은 복음을 전할 때 병 고치는 기적을 반드시 보여야만 사람들이 따를 것이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기적을 보여주어야만 사람들이 믿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표적을 구하는 바리새인들이 하는 행위였습니다.
나는 과연 예수님의 표적을 믿는 세상적인 믿음인지 비록 내 인생에 지진이 날만큼 큰 기적은 일어나지 않을지언정 죽는 날까지 믿을 수 있는 믿음인지 오늘 생각하게 됩니다.
나를 구원해주신 예수님, 나의 생명이 되신 예수님, 나를 자녀삼아 주신 나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마가복음 8 장 1 절 ~ 26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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