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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0일 목요일 창세기 31 장 17 절 ~ 35 절 <야곱의 도주, 라반의 추격> 본문
라헬이 드라빔을 감추다
<묵상>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창 31:24)
라반이 양털을 깍으러 집을 며칠 비운 틈을 타 가족과 가축 떼를 이끌고 도주한 야곱을 라반이 뒤쫓습니다.
하나님께서 라반에게 현몽하셔서 제어하지 않으셨다면 필경 라반은 야곱을 죽이고 말았을 것입니다.
여기서 드라빔이라는 중요한 물건을 라헬이 훔쳐서 야곱과 함께 달아난 것이 라반을 화 나게 한 더 큰 원인이었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족장시대의 관습을 알려주는 드라빔은 가정 수호신인데 형통한 생활을 보장해주는 우상의 형태물이었고, 드라빔을 소유한 자가 재산 상속권이 있기 때문에 라반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물건이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라헬은 야곱을 따라 먼 길을 떠나며 자기를 지켜줄 부적으로 여겨서 드라빔을 훔친 것 같습니다.
남편인 야곱은 오직 하나님만을 믿는 가운데 , 라헬은 어울리지 않는 물건에 집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라반을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라반은 자기의 손자들까지 함께 데리고 도주한 야곱을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포기할 수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가정수호신인 드라빔을 절대 포기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왜 라헬은 이런 일을 했을까요?
라헬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고향을 떠나 남편 야곱의 고향으로 가는 머나먼 길에 불안해진 라헬은 드라빔을 훔쳤던 것 같습니다.
야곱은 고향을 떠날 때 이러한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떠났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아내인 라헬이 다시 이러한 우상을 가지고 간다는 사실은 아무리 작은 수호신이라 할지라도 믿음을 흐트러뜨리는 행위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민족은 바벨론에게 포로생활할 때까지 가정수호신을 버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믿고 도주했고, 라반은 가정수호신 드라빔을 찾기 위해서 악착같이 야곱을 추격한 오늘의 말씀에서 믿음은 온전한 마음과 생활로 하나님을 따르고, 순전하게 충성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깨닫습니다.
<창세기 31 장 17 절 ~ 35 절>
17. 야곱이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낙타들에게 태우고 18. 그 모은 바 모든 가축과 모든 소유물 곧 그가 밧단아람에서 모은 가축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있는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로 가려 할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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