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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9일 수요일 창세기 31 장 1 절 ~ 16 절 <내 아버지의 하나님> 본문
라헬의 거짓말
<묵상>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그대들의 아버지의 안색을 본즉 내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러할지라도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셨느니라"(창 31:5)
야곱은 전에도 형 에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달아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외삼촌 라반의 속임수와 욕심으로부터 달아나야만 했는데 지금은 부인과 자녀들과 많은 가축 떼까지 거느리고 야반도주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하나님께서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꿈 속에서 말씀해주시니 마음은 다급해지고, 그런 와중에 하나님을 체험한 야곱으로서는 알 수 없는 용기가 충천해져서 못할 일이 없는 것 같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야곱은 먼저 라헬과 레아를 설득합니다.
물론 돌아갈 경우 에서가 자기를 죽일지도 모른다는 말은 빼놓고 고향으로 돌아가야할 당위성만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라헬과 레아는 신부가 가져갈 지참금도 야곱에게 주지 않고서 14년 동안이나 야곱을 부려먹은 친정 아버지 라반을 좋아할 리 없습니다.
또한 라반이 집을 떠나 양털을 깍으러 간 틈을 이용해서 며칠이라도 더 멀리 도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야곱은 하나님께서 꿈에 야곱이 행한 일을 다 보셨다고 말씀하셨고, 야곱이 하나님께 올려드렸던 예배를 다 보신 것을 알고 두려운 마음을 억누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을 다 지켜보고 계시고 그 일을 보응해주시는 분이심을 오늘 깨달을 수 있습니다.
당장 나의 상황이 억울하고, 불의하다고 할지라도 인간적인 분노와 맞대응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지만 하나님께서 나의 억울함을 언젠가는 보응해주신다는 믿음을 갖는다면 알맞은 때에, 알맞은 방법으로 하나님은 반드시 갚아주십니다.
저에게도 자식의 성적이 잘못 기록된 일로 억울해하며 하나님께 매달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 일로 인하여 저는 새벽기도를 지금까지 하게 되었고, 후에 아들은 최고의 대학에 연구원으로 가게 되어서 저의 억울함을 갚아주시는 하나님을 직접 만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우리는 사소한 일상에서도 불의한 일을 겪을 수 있으며, 원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가까운 곳에서 나를 괴롭힐 수도 있지만 오직 하나님께 털어놓고 문제의 해결을 구할 때 알맞은 때와 방법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창세기 31 장 1 절 ~ 16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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