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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4일 화요일 창세기 24 장 28 절 ~ 49 절 <사명을 따라 전하다> 본문

매일성경

2020년 2월 4일 화요일 창세기 24 장 28 절 ~ 49 절 <사명을 따라 전하다>

오렌지 향기 2020. 2. 4. 06:49




우물가의 리브가와 엘리에셀  / 1657년 / 카를로 마라타



<묵상>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의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창 24:48)


우물가에서 리브가를 만난 엘리에셀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자신의 사명을 빨리 완성할 수 있음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리브가가 묻는 말에 대답도 잘하자 엘리에셀은 준비해간 값비싼 보석을 선물로 줍니다.

34절에서는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라고 밝힘으로써 자신의 신분을 부끄러워하거나 자신의 신분을 과장하지 않고 단지 주인으로부터 사명을 받은 자일 뿐이라는 사실을 담백하게 드러내는 엘리에셀의 태도에서 사명을 맡은 자의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주인의 명을 따르면서 한시도 지체하고 싶지 않은 엘리에셀의 훌륭한 태도는 사명 맡은 자의 좋은 자세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여기까지 인도하셨다는 사실을 순전히 믿고 감사하는 태도는 자신의 기도가 이루어졌다는 확신과 함께 리브가가 이삭의 신부로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다는 확신이 함께 합니다.

사명을 전하는 일을 최선으로 노력하는 엘리에셀의 공로는 간과되기 쉬우나 사실은 엘리에셀은 주어진 금은보화에 탐을 내서 사명은 커녕 이기적인 욕심으로 빠질 수도 있었을뿐 만 아니라 사명을 전하는 과정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손쉽게 일을 매듭짓고자 리브가가 아닌 다른 평범한 처녀를 데리고서 자신의 공로를 치하할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주인의 마음을 따라 순전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린 엘리에셀의 믿음에는 성실성과 지혜가 돋보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처음 맡았던 그 일을 바르게 해내는 성실성과 순전한 마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저 공로만 내세우려고 한다면 일의 중간중간에 기도로 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확신 같은 사명의 완수는 있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살아가는 모든 일에 기도가 필요함을 오늘 깨닫습니다.

특히 결혼이라든지 집안의 중대한 행사에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습관은 굉장히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일의 중간중간 세밀하게 돌보시는 하나님을 만나려면 늘 깨어서 기도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창세기 24 장 28 절 ~ 49 절>




28. 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을 어머니 집에 알렸더니

29. 리브가에게 오라버니가 있어 그의 이름은 라반이라 그가 우물로 달려가 그 사람에게 이르러

30. 그의 누이의 코걸이와 그 손의 손목고리를 보고 또 그의 누이 리브가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이같이 말하더라 함을 듣고 그 사람에게로 나아감이라 그 때에 그가 우물가 낙타 곁에 서 있더라

 
 
  1. 라반이 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서 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
  2. 그 사람이 그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낙타의 짐을 부리고 짚과 사료를 낙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의 동행자들의 발 씻을 을 주고
  3. 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4. 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5.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되 소와 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1. 나의 주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2. 나의 주인이 나에게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내가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3. 아버지의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4. 내가 내 주인에게 여쭈되 혹 여자가 나를 따르지 아니하면 어찌하리이까 한즉
  5.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버지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1.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만일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2.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하기를 내 주인 아브라함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내가 행하는 에 형통함을 주실진대
  3. 내가 이 우물 곁에 서 있다가 젊은 여자가 을 길으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동이의 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하여
  4. 그의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내가 또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도 길으리라 하면 그 여자는 여호와께서 내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하며
  5. 내가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내게 마시게 하라 한즉
 
 
  1. 그가 급히 동이를 어깨에서 내리며 이르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낙타에게도 마시게 한지라
  2.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냐 한즉 이르되 밀가나홀에게서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코걸이를 그 코에 꿰고 손목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3. 내 주인 아브라함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의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4. 이제 당신들이 인자함과 진실함으로 내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알게 해 주시고 그렇지 아니할지라도 내게 알게 해 주셔서 내가 우로든지 좌로든지 행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