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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8일 수요일 요한계시록 18 장 9 절 ~ 20 절 <화려한 제국의 최후> 본문

매일성경

2019년 12월 18일 수요일 요한계시록 18 장 9 절 ~ 20 절 <화려한 제국의 최후>

오렌지 향기 2019. 12. 18. 06:46




<묵상>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땅의 상인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계 18:10-11)


바벨론 멸망이 선언되자 구체적으로 멸망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땅에 속한 자들은 애곡하며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들은 회개하거나 신자들을 박해한 것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그저 그들이 누리던 특권이 없어지고, 그들이 파산한 것에 대한 한탄일뿐입니다.

부를 거머쥔 자들의 특권의식과 부패함은 그 당시 로마에서는 노예의 영혼까지 사고 팔 정도로 물질주의가 만연하였기 때문에 부의 원천이 되는 모든 것들이 사라지는 것에 대하여 마지막 발버둥을 치는 것 같은 애통함이 있지만 아주 짧은 시간에 그들은 최후를 맞이합니다.

주로 그리스도인이나 가장 비천한 종이나, 범죄자들의 영혼까지 검투 쇼에서 보여지는 그들의 죽음을 보기 위해 로마시민들은 모여들었고 끔찍한 피의 향연을 즐기던 죄악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진노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 무역의 대상들인 사치품들은 금이나 상아는 아프리카에서, 보석과 진주는 인도에서, 자주 염료는 페니키아에서, 비단과 계피는 중국에서, 다른 향신료들은 아라비아에서 수입되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거대하게 형성된 도시의 멸망에 대한 묘사는 에스겔 27장에서도 볼 수 있고,이사야 23장 1-8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심판은 20절에서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악인에 대하여 심판을 결정하신 것은 의인들의 정당함을 선포하시고, 그들의 박해와 죽음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바벨론의 화려한 사치품들을 읽다가 보니 마치 현재의 우리 시대와 비슷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자동차는 벤츠나 BMW, 향수나 화장품은 * * 제품, 구두와 핸드백은 * ** 제품이, 양복은 * ** ** 제가 최고이고 , 그리고 각종 생필품에도 명품 이름을 즐비하게 나열할 수 있는 요즘의 세태와 별로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명품 회사가 하루 아침에 다 함께 문을 닫아야 한다면 그들과 관련된 모든 회사들이 애통해하며 비명을 지를 것입니다.

이러한 물건들에 대한 애착과 집착은 하나님을 찾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꾸미고,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데 사용되며 이기심과 탐욕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눈과 귀가 바쁘다 보니 하나님께서 전혀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는 복잡한 현대인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교육도 명품으로, 먹는 것도 최상품으로, 노는 것도 최고 비싼 곳으로 가기 위해 돈과 정신을 집중하면서 무엇이 잘못되어가고 있는지, 사회나 세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도무지 모르고 정신은 혼미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천사들이 "화 있도다 뉴욕이여, 화 있도다 파리여, 화 있도다 서울이여~~"라고 선포한다면 멸망을 당할 수 밖에 없는 많은 이유가 있음을 시인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요한계시록  18 장 9 절 ~ 20 절>



'

9.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10.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1. 의 상인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2. 그 상품은 과 은과 보석과 진주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그릇이요 값진 나무구리와 철과 대리석으로 만든 각종 그릇이요
  3.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감람유와 고운 가루와 이요 소와 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4. 바벨론아 네 영혼이 탐하던 과일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5. 바벨론으로 말미암아 치부한 이 상품의 상인들이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1.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 옷과 자주 옷과 붉은 옷을 입고 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2. 그러한 부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모든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원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3.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냐 하며
  4.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으로 치부하였더니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5.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