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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7일 화요일 요한계시록 18 장 1 절 ~ 8 절 <바벨론에 대한 조롱의 조가> 본문
<묵상>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계 18:2)
바벨론은 귀신의 처소요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이라고 정확하게 꼬집어 말하고 있습니다.
부의 상징인 바벨론 도시가 더 이상 부유하고, 화려한 도시가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에 무너져버릴 도시가 되었습니다.
바벨론은 불경건한 이방의 각국 나라들과 결탁한 각종 종교들의 세력을 비유적으로 가르킨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바벨론의 멸망이 어찌나 크고, 강력한 효과를 주는지 지금이라도 그 멸망과 심판에서 벗어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계 18:4-5)
바벨론의 죄는 무엇이었을까요?
자기를 영화롭게 하고, 사치하였다고 합니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다른 사람을 섬기라고 가르치고 있는 반면 자기 자신을 영화롭게 하고 사치와 풍요로움을 누리기만 한다면 세상은 멸망으로 가는 내리막의 징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우리 것이라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며, 하나님의 피조물들이 함께 가꿔 나가야할 이 세상에서 오직 인간만이 모든 부를 누리며 그 부와 사치를 누리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안위와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것이겠지요.
또한 바벨론은 자신이 여왕이기 때문에 과부의 애통함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과부와 고아를 특별히 불쌍히 여기시고 돌보시는데 , 과부나 고아는 전쟁이나 폭력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연약한 존재들이므로 하나님의 자비하심이 그들에게 머물고 있습니다.
남한테 괴롭힘을 당하거나 고통당해 본 적이 없는 여왕이라는 자리는 남의 고통을 이해할 수가 없지요.
하나님은 이렇게 세상 끝 날에는 다른 사람의 고통을 무시하고, 오로지 자기 자신을 치장하고, 영화를 누리기 위해 집중하고, 불의한 일에 가담하면서 남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는 어긋난 부의 풍요로움을 싫어하시고 그 모든 일을 기억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입는 것, 먹는 것, 치장하는 모든 것에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어떤 불의함이 내포되어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왜 진노하시고, 왜 심판의 잣대를 드시는지 살피고 그들을 위해 아브라함처럼 기도하는 것이 참된 신앙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악인이 멸망 당하는 것을 기뻐하는 것도 좋아하시지 않는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믿음의 자손이 되길 기도합니다.
<요한계시록 18 장 1 절 ~ 8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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