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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6일 월요일 요한계시록 17 장 1 절 ~ 18 절 <큰 음녀 바벨론> 본문
<묵상>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계 17:2)
일곱째 대접의 재앙이 진행되는 가운데 음녀와 짐승이 나타납니다.
큰 음녀는 바벨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종교개혁 이후에는 음녀는 교황을 의미한다고 루터와 캘빈과 틴테일, 랑게 등은 말하고 있습니다.
어쨋든 음녀는 하나님의 성도들을 박해하는 거대한 영적 체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바벨론은 어떤 한 나라를 의미한다기 보다는 우상을 숭배하며 사탄의 권세에 현혹되어 있는 이 세상의 큰 흐름과 정세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음행은 우상숭배를 의미하면서 동시에 세상의 불신 풍조와 향락을 추구하는 퇴폐 문화와 성도들에 대한 박해와 하나님에 대한 모독과 비방으로 가득찬 모든 거짓말과 패역함입니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목회자를 우리 사회에서도 보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풍조가 더 많이 진행되면 성도들은 박해와 핍박을 받게 되면서 믿음을 지키는 것이 무척 어려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성도들은 흰 옷을 입은 것으로 묘사되는 반면 음녀는 붉은 빛의 옷을 입고, 그 붉은 자주색은 값비싼 염색을 한 옷으로 여왕이나 시선을 끌기 위해 자주색 복장을 선호한 창녀들이 입던 옷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붉은 빛의 짐승을 타고 있는데 이마에 이름이 적힌 띠를 띠었다는 말은 그 당시에 로마의 창녀들은 머리띠에 자기 이름을 써 넣었던 관행을 비유해서 한 말입니다.
믿는 성도들을 로마 시대에는 사자밥으로 주거나 죽임을 당하는 것을 경기장에서 지켜보던 그들의 잔인한 풍습은 피를 먹는 모습으로 묘사가 됩니다.
그런데 음녀를 열 뿔과 짐승들이 죽인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악한 세력을 멸하기 위해서 사탄의 권세를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열 뿔을 가진 일곱 왕은 적그리스도를 뜻하며 이들은 세상을 다스리는 큰 권세를 갖고 있었고, 음녀마저 죽일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사탄의 세력은 크게 세상을 덮고 있고 그 세력이 강해져 가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섭리 아래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계 17:17)
내버려두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 말씀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버리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은 짐승이 음녀를 죽이게 하시고 그 악하고 잔인한 행위에 대한 징벌을 내리시기 위하여 기다리고 계십니다.
계시록의 장면 장면은 무서운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권세 아래에서 가라지를 미리 뽑으면 알곡마저 다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벼가 익을 때를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타작하기 위한 수확하는 현장 처럼 알곡과 가라지가 극명하게 가려지는 그 시기가 마지막 때인 것 같습니다.
나는 알곡인지 가라지인지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나의 형체가 알곡인 것도 같고, 가라지인 것도 같은 느낌이라면 정확한 거울로 빠짐없이 살피고 회개와 반성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요한계시록 17 장 1 절 ~ 18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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