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3일 목요일 매일 성경 예레미야 14:1-12 <기도와 제사조차 거절하시는 하나님>

예레미야 선지자 / 1444-45/Barthelemy d'Eyck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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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렘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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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환란에 빠뜨립니다.

이 가뭄은 역사책에 기록된 실제 상황이었고 여호야긴 왕 제 4년에 있었던 가뭄인데 아주 극심한 가뭄이라 식수와 가축과 농토에 치명적인 재앙이었다고 합니다.

백성들은 예레미야의 외침을 듣지도 않더니 너무 가뭄이 계속되자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놀랍게도 모른척 하십니다.

오늘 말씀 중에는 하나님이 마치 지나가는 나그네처럼 무심하셨고, 힘 잃은 용사처럼 맥이 없었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면서 예레미야에게 그 백성을 위해서 복을 빌지 말라는 말씀을 반복하시고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만 반복하십니다.

백성들이 하는 기도도 듣지 않으시겠다는 이유는 이들은 삶이 변화되지 않는 기도로 다만 무릎을 꿇을뿐이라는 것입니다.

즉 결심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하나님의 말씀은 백성들이 목이 말라 애원은 하지만 욕구가 충족되면 금새 하나님을 배반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 것입니다.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기도가 아니고는 아무리 중언부언 기도해도 소용이 없다는 말씀은 오늘날의 기도하는 많은 사람들도 새겨들어야 할 말씀입니다.

예배를 아무리 열심히 드린들, 헌금을 아무리 많이 한들, 교회에서 높은 직책을 소유한들 삶에 변화가 없으면, 즉 속사람이 변화되지 않았다면 마음의 할례는 받지 않은 상태로 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는 하나님의 진리와 정의와 공의는 오늘날에도 우리의 썩어가는 심령을 곧추세웁니다.

삶이 변화되고, 하나님께 점점 촛점을 맞추는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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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레미야 14 : 1 - 12 >

​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유다가 슬퍼하며 성문의 무리가 피곤하여 땅 위에서 애통하니 예루살렘의 부르짖음이 위로 오르도다 귀인들은 자기 사환들을 보내어 물을 얻으려 하였으나 그들이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하여 빈 그릇으로 돌아오니 부끄럽고 근심하여 그들의 머리를 가리며 땅에 비가 없어 지면이 갈라지니 밭 가는 자가 부끄러워서 그의 머리를 가리는도다 들의 암사슴은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버리며

들 나귀들은 벗은 산 위에 서서 승냥이 같이 헐떡이며 풀이 없으므로 눈이 흐려지는도다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언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고난 당한 때의 구원자시여 어찌하여 이 땅에서 거류하는 자 같이, 하룻밤을 유숙하는 나그네 같이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놀란 자 같으시며 구원하지 못하는 용사 같으시니이까 여호와여 주는 그래도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들의 발을 멈추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받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 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