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민수기 16장 (4)
From Now On...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민 16:47-48) 250여명이 죽고 나자 그들이 남긴 향로를 철판으로 만들어서 제단에 씌움으로써 백성들이 볼 때마다 하나님의 경고를 잊지않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죽은 사람들의 편을 들었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끝까지 그 사람들을 살리려고 노력했었는데 그것을 곡해하고 모세와 아론때문에 죽었다고 남의 탓만 하는 백성들을 봅니다. 나쁜 일이 생기면 자신의 내부에서 원인을 찾는 것이 아니라 외부로 돌리는 악한 습성은 하나님을 정말로 진노하시게 해서 백성들 사이에 전염병이 돌게 하십니다. 모..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그 두 사람이 엎드려 이르되 하나님이여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여 한 사람이 범죄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민 16:21-22) 고라를 선두로 250명의 반란군들이 모세와 아론과 함께 하나님의 판단을 받기 위해 섰을 때 하나님은 이들을 모두 죽이려고 분노하셨지만 모세와 아론은 이 때에도 하나님의 인자와 자비를 구합니다. 모세와 아론의 편에 선 사람은 소수였고 모세와 아론은 끝까지 재앙으로 끝나는 모습을 지켜보기가 두려웠지만 끝내 하나님은 땅을 갈라지게 하셔서 고라의 그 일당들을 가족까지 모두 스올에 떨어뜨려버리십니다. 우리가 배울 것은 대다수가 하나님의 뜻에 거스르는 것을 택할 때 나는 다수에 대항하면서까지 의..
고라의 징벌 / 1481년 /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1445-1510) "이렇게 하라 너 고라와 네 모든 무리는 향로를 가져다가 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민 16:6-7) 모세에 대하여 반기를 들고 나오는 지도세력이 있었으니 레위 지파 중에서도 유력한 고핫 가문의 고라였고 고라를 지지하는 다단과 아비람까지 모세가 왕이 되려고 한다고 모함을 합니다. 모세는 이러한 때에도 분노를 발하지 않고 하나님께 판단을 맡깁니다. 자신을 스스로 방어할 수도 있고, 결백을 주장할 수도 있는데 모세는 하나님께 여쭈어보는 태도는 정말 본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