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마태복음 12장 (6)
From Now On...

호숫가에서 군중들을 가르치는 예수님 / 1886-94년 /제임스 티소트(James Tissot)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마 12:50) 요나가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도 밤낮 사흘을 무덤에 계시다가 부활하실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십자가와 부활을 보여주시려는 인류 최고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시는 수많은 표적을 보고서도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부르십니다. 예수님을 마치 요술이라도 부리는 마술사처럼 계속해서 기적을 보여주시기를 원하는 마음 속에는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알아보고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가..

더러운 영을 쫓아내는 예수님 / 1800년대 / 제임스 티솟(James Tissot)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마 12 :28-29) 오늘 말씀을 쉽게 표현하자면 어떤 도둑이 소문난 부잣집에 도둑질을 하러 밤에 어느 집을 들어갔는데 도둑이 이미 그 집에 도착해 있다면 먼저 온 도둑을 굴복시키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집의 보물을 강탈할 수가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그 도둑의 훔쳐온 보물을 보고 주워온 것이라고 한다면 어렵게 훔쳐온 자신의 보물들이 아까워서라도 자신이 어렵게 탈취한 물건..

예수님이 율법학자들을 꾸짖으시다 / 1836년 / 제임스 티솟(James Tissot)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고하셨으니"(마 12:15-16) 안식일에 성전에서 손 마른 사람을 고쳐주신 사건으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작정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치유로 은혜와 자비를 베푸셨는데 바리새인들은 노동을 하지 않아야 된다는 규칙을 어겼다면서 살인을 공모한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합니다. 예수님은 대적하는 자들과 다투지 않으시고 조용히 그 자리를 피하시면서 그 일로 자신이 십자가를 지게 되실줄 알면서도 묵묵히 자기의 길을 걸어가십니다. 세상의 방식은 바리새인들처럼 규칙으로 붙잡고, 꼬투리를 잡아서 ..

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은 제자들에게 항의하는 바리새인들 / 구스타브 도레(Gustave Doré, 1832-1883)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마 12:7-8) 바리새인은 안식일을 정의하기를 "안식일은 모든 노동을 멈추는 날이므로 밀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은 범죄" 라고 날을 세워서 예수님의 제자들과 예수님을 비판합니다. 예수님은 온유하게 안식일이 은혜를 누리는 날이므로 배고픔을 채우기 위하여 이삭을 잘라 먹어도 된다는 말씀인데 오늘 이 두 관점이 대립하는 것을 봅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신데 우리를 돌보시려 걸어다니는 예수님을 보고 성전의 주인이면 주인..
<묵상>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마 12:50) 예수님의 육적 가족들이 예수님이 미쳤다고 세상 사람들이 떠들어대므로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마가복음 3장 31-35, 누가복음 8장 19-21에서 똑같은 상황이 설명이 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