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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8일 토요일 마태복음 27 : 57 - 66 <요셉의 무덤에 장사되신 예수님> 본문
그리스도의 매장 / 1865-1879년 / 칼 하인리히 블로흐
<묵상>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마 27:59-61)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 시체를 옮겨서 무덤에 두기까지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전히 제자들은 어디로 도망갔는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아리마대 요셉이 자기가 죽으면 쓸 무덤을 예수님께 내어드립니다.
산헤드린 의원이었고, 부자였던 요셉이 용기있게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모시고 가겠다고 했고 값비싼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예수님의 시신을 모십니다.
죽음 이후에 예수님은 처음으로 왕의 대접을 받는 것 같습니다.
만약 요셉이 나서지 않았다면 십자가형을 당한 예수님은 그냥 공터에 내버려질 것이었고, 특히 나무에 달린 십자가형은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것으로 전통적으로 여겨서 묘지를 차지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요셉의 무덤에 장사되고 나서 바위로 무덤의 입구를 막은 후에도 여인들은 무덤 앞에 앉아있었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능력을 받아서 함께 다녔던 제자들은 어디로 갔는지 없고 요셉과 여인들만이 예수님의 사후에 뒷처리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특히 여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으로 만나는 특권을 갖게 된다니 얼마나 영광스러운 만남인지 모릅니다.
요셉과 여인들은 드러나지 않는 섬김과 희생의 정신을 가졌던 사람들로 영원히 기억되는 사람들이며 그 공로가 천국에서 얼마나 클지 상상하게 됩니다.
< 마태복음 27 : 57 - 66 >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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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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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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