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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0일 월요일 민수기 11 : 1 - 15 <탐욕이 낳은 불평> 본문

매일성경

2023년 4월 10일 월요일 민수기 11 : 1 - 15 <탐욕이 낳은 불평>

오렌지 향기 2023. 4. 10. 06:00

<묵상>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민 11:4)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름기둥을 따라 약속의 땅을 향해 가는 도중에 배가 고프고 광야길이 고행길 처럼 힘든 것 같자 먼저는 이방인들이 불평을 시작합니다.

불평은 전염성이 강해서 재빨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불평이 터져나오기 시작합니다.

노예생활할 때 먹었던 음식들이 훨씬 좋았다면서 그들의 기억은 왜곡되기 시작했고 은혜를 망각하고 점점 불평의 수위가 높아져 갑니다.

하나님은 징벌의 불을 내리셨지만 모세만 보면 불평을 늘어놓으니 모세도 무척 힘들었던지 하나님께 항변할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엄하신 하나님을 오늘 보게 되지만 금새 은혜로 백성들을 다독이시는 자애로우신 하나님을 만납니다.

우리도 날이 더우면 덥다고 불평, 추우면 춥다고 불평하면서 온갖 문제를 정제되지 못한 언어로 하나님께 쏟아놓기도 합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들이 불평이 심할 때에는 시험이 다가오면 참아주지만 매사가 불평이라면 부모도 아이를 혼내켜서라도 불평의 습관을 고쳐주듯이 하나님도 징벌을 주시다가도, 은혜를 주시는 좋으신 부모님 같은 분이심을 깨닫습니다.

< 민수기 11 : 1 - 15 >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으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그 곳 이름을 다베라라 불렀으니 이는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은 까닭이었더라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만나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
밤에 이슬이 진영에 내릴 때에 만나도 함께 내렸더라
백성의 온 종족들이 각기 자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으니라 이러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내게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을 내가 배었나이까 내가 그들을 낳았나이까 어찌 주께서 내게 양육하는 아버지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이르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감당할 수 없나이다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내가 고난 당함을 내가 보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