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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4일 화요일 마태복음 27 : 1 - 10 <가룟 유다의 최후> 본문

매일성경

2023년 4월 4일 화요일 마태복음 27 : 1 - 10 <가룟 유다의 최후>

오렌지 향기 2023. 4. 4. 06:00

은전 서른 냥을 돌려주며 참회하는 가룟 유다 / 1629년 /. 렘브란트(Rembrandt)

<묵상>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메어 죽은지라"(마 27:3-5)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고, 유다는 예수님을 은 30닢에 팔았습니다.

두 사람다 해서는 안될 짓을 했지만 베드로는 통곡하고, 회개하고, 그 후 교회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는 거목이 되었지만 유다는 뒤늦게 후회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베드로는 회개하면서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인정했으며 자신의 배반에 절망하며 무너졌지만 유다는 나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냉정한 척 하다가 유다에게 죄를 떠넘기는 종교지도자들을 보자 자살로 도망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유다의 자살은 토기장이의 밭에 묻힘으로써 성경에서 일찌기 예언했던대로 성취가 되었습니다.

예레미야 19장 1-4절과 스가랴 11장 12-13절에 예언이 되어 있었던 이 역사적 사실은 너무나 놀랍습니다.

예수님의 사형이 확정되었을 때 사탄은 미소를 지으며 예수님만 죽이면 자신의 목적이 달성되는 줄 알고 기뻐했을 것 같은데 하나님은 유다의 배신도 계획을 하셨고, 억울하게 사형으로 몰고가서 죽음에 예수님의 목숨을 내어주는 상황도 계획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이 모든 일에 순종하지 않으셨다면 인류는 구원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사실은 너무나 놀라운 아이러니입니다.

베드로처럼 저도 저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잘못되었을 땐 회개하기를 기도합니다.

유다처럼 고집스럽게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다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베드로도 유다도 모든 예수님의 제자들도 저처럼 믿음이 약한 자였지만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해 회개하고, 거듭났지만 유다는 자살을 택하고 나머지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나서 전세계로 흩어져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했다는 사실이 깨달아집니다.

기도하라고 할 때 가룟 유다도 베드로도 예수님의 모든 제자들은 잠을 자느라 예수님을 실망시켰는데 제자들의 끝은 이렇게 달라졌음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믿음이 연약했던 자들을 일으켜 세우셔서 살게 하시고, 전하게 하심을 믿습니다.

< 마태복음 27 : 1 - 10 >

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라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이르되 내가 무죄한 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밭이라 일컫느니라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나니 일렀으되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가격 매긴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