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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8일 토요일 마태복음 22 : 1 - 14 <혼인 잔치의 비유> 본문
천국의 혼인 잔치 비유 / 1900년 / 외젠 뷔르낭(Eugene Burnand, 1850-1921)
<묵상>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 22:14)
잔치를 여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잔치에 초대를 받은 자들은 유대인들이었지만 참석을 거절했습니다.
밭에서 일해야 하고, 장사를 해야 한다는 핑계를 대면서 천국의 부름을 세 번씩이나 거절한 미련한 사람들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잔치에 올 때는 예복을 입고 와야 한다고 하십니다.
예복이란 좋은 옷을 입으라는 뜻이 아니고, 회개한 삶 혹은 의로운 삶을 사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자격을 묻지 않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임을 깨닫습니다.
길거리의 거지와 배고픈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을 거절한 사람들 대신에 잔치에 초대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헤아려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삶은 변한 삶이 되어야하고 그 삶은 옛 사람의 옷을 벗어 버리고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천국의 잔치에 들어갈 수 있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 마태복음 22 : 1 - 14 >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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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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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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