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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9일 주일 마태복음 22 : 15 - 22 <세금 논쟁> 본문

매일성경

2023년 3월 19일 주일 마태복음 22 : 15 - 22 <세금 논쟁>

오렌지 향기 2023. 3. 19. 06:00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 1782년 / 존 싱글턴 코플리 John Singleton Copley

<묵상>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마 22:20-22)

바리새인과 헤롯 당원들은 정치적, 종교적 신념이 달라서 앙숙관계였는데 예수님을 궁지에 빠트리기 위해 서로 연합합니다.

식민지 상태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세금문제를 예수님이 로마에 저항하는 발언을 하면 잡아갈 요량으로 시작된 세금 논쟁은 예수님이 광야에서 받았던 마귀의 시험같은 느낌이 듭니다.

만약에 세금을 바쳐야 한다고 말하면 백성들이 원망을 할 것이고, 세금을 바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 법을 어긴 범인으로 몰아부칠 논쟁에서 예수님은 지혜롭게도 그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동전을 보고 물어보시자 거기에 맞게 세금을 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내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깊은 뜻을 헤아려 봅니다.

< 마태복음 22 : 15 - 22 >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