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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5일 수요일 마태복음 21 : 12 - 22 <대체되는 옛 성전> 본문
성전 정화를 하시는 예수님 / 1610년경 / 체코 델 카라바조(Cecco del Caravaggio, 1589-1630)
<묵상>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마 21:13)
예수님이 화를 내시는 특별한 장면이 오늘 말씀에서 보입니다.
성전이 성전다움을 잃어버리고 돈벌이 하는 곳이 되어 버리자 화를 내셨고, 열매없이 잎사귀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에게는 저주를 하셔서 죽게 하십니다.
성전을 정화하시고는 성전 뜰에 있는 시각 장애인과 다리 저는 사람들을 고쳐주시는 예수님은 성전의 원래 기능은 죄인과 병자를 환대하고, 회복시키며, 어린이들의 찬양이 있는 곳이어야함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성전은 믿음이 바탕이 된 연약한 자, 가난한 자, 죄인들, 겸손한 자들의 집단이어야 하고 기도를 하는 곳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성전이 성전답지 못하고, 나무가 나무답지 못해서 열매를 못맺으면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성전이 성전다워야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흘러넘쳐서 성도들에게 전해질텐데 성전을 돈벌이에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영악함은 세상의 통로가 되어 돈과 권력이 흘러들어오면 절대로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마태복음 21 : 12 - 22 >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맹인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고쳐주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에서 소리 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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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 말하되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하시고
그들을 떠나 성 밖으로 베다니에 가서 거기서 유하시니라
이른 아침에 성으로 들어오실 때에 시장하신지라
길 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찾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
제자들이 보고 이상히 여겨 이르되 무화과나무가 어찌하여 곧 말랐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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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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